2023. 10. 3. 18:29ㆍ좋은 글, 이야기
겸손한 척하는 것도 교만이다
글쓴이/봉민근
믿는 자는 하늘나라를 사모하며 사는 자들이다.
하늘나라는 겸손히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 가는 곳이다.
모든 인생의 종착역은 하늘나라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임했지만 우리는 아직 미완성의 자리에 있다.
믿는 자는 이미와 아직 사이에 살면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 가는 자들이다.
교만한 자는 결코 하나님의 나라에 갈 수가 없다.
그 교만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기 때문이다.
교만한 자는 자신이 쌓아놓은 의를 가지고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있다고 착각을 한다.
내가 쌓아놓은 공로나 의를 가지고는 하나님 나라에 절대 들어갈 수가 없다.
교만한 사람들은 자신의 의를 드러내려고 하기 때문에 늘 위선적인 삶을 사는 것이다.
자기의 의를 내세우려 하는 사람은 아직 미성숙한 신앙인이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가 아니다.
교만한 사람은 자신의 교만을 깨닫지 못할뿐더러 그것을 인정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자신만은 늘 온전하고 옳다고 여기며 목이 곧은 사람들이다.
그렇다고 해서 일부러 겸손한 척할 필요도 없다.
겸손한 척하는 것도 일종의 교만이다.
겸손한 척하는 속에는 외식적으로 자신을 잘 보이기 위한 위선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겸손한 자는 자신의 부족을 피부로 느끼며 스스로 몸과 마음을 낮추는 자다.
하나님 앞에서 나를 앞세우는 것은 교만이 주인노릇 하는 것이요 무례하고 방자한 행동이다.
주님도 외식하는 자에게 화가 있다고 엄히 책망과 경고를 하셨다.(마23:23)
사람은 안과 밖이 한결같은 마음을 품지 않으면 그것이 위선이 되고 외식이 된다.
교만한 자의 의식 속에는 자신이 교만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교만한 줄도 모르는 것이 문제다.
자신이 피조물이라는 것을 알고 인정하는 사람은 결코 교만하지 않다.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의식하며 사는 것이 하나님께 인정받는 길이다.
교만한 사람은 자신도 교만하면서 남들이 교만한 꼴을 보지를 못한다.
결국 교만한 사람이 하나님을 거스르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속에 없으니 그 자리에 교만이라는 잡초가 자라게 되는 것이다.
교만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자체를 경계하며 살아야 한다.
교만은 늘 내 속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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