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9. 08:23ㆍ좋은 글, 이야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예배자
글쓴이/봉민근
우리는 예배자다.
찬송 한곡을 불러도 내가 좋아하는 찬양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 받으실 찬양을 불러야 한다.
오늘날 찬양의 가사 중에는 하나님을 향한 찬송이 아니라 사람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사람을 위한 찬송가 가사가 넘쳐난다.
찬양의 형태를 뗬지만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위로가들이
버젓이 예배시간에 불려지고 있음은 심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예배는 예배를 받으시는 분의 입장에서 드려야 한다.
분별없이 내가 좋아하는 것을 드린다고 모두가 하나님이 받으시는 것이 아니다.
예배는 예배답게 예배스러워야 한다.
예배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하여 존재한다.
오늘날 예배 안에는 너무나 잡다한 것들이 들어있다.
내가 좋아하는 찬송만 부르고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 말씀만 골라 전달된다면
그것이 어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되겠는가?
이는 사람을 위한 예배가 되는 것이다.
자신들을 기쁘게 하는 우상을 섬기는 시간이 되는 것이다.
혹여 나의 마음의 평안을 위하여 나를 예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우리가 들어야 할 말씀이요
찬양은 하나님께 올려드려야 할 귀한 예배 행위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가장 듣고 싶어 하고 받고 싶어 하는 예배가 무엇인가?
우리의 마음 중심이다.
우리의 고백을 받기 원하시며 우리의 찬양과 사랑을 올려드리기를 원하신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사43:21)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할 존재들이다.
입만 벌리면 하나님 영광 운운하지만 우리는 실제로 그와 거리가 먼 생활을 할 때가 너무나 많다.
예배를 드리는 자는 내가 드리는 이 예배가, 이 찬송이, 하나님께 과연 영광이 되며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것이 될까를 생각하고 예배해야 한다.
나를 생각하기 전 받으시는 하나님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예배자의 올바른 태도다.
세상을 나 중심으로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 중심으로 생각하는 예배자를 하나님은 결코 외면치 않으실 것이다.
우리의 형식적인 예배는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실뿐더러 오히려 하나님을 실망시킬 뿐이다.
나는 가끔 예배를 드리고 나올 때면 씁쓸함을 느낄 때가 있다.
방금 내가 드린 예배가 아벨의 제사처럼 하나님께 열납 되었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무엇인가 온전하지 못한 예배를 드린 것 같은 아쉬움에 하나님께 죄송함을 느끼곤 한다.
나의 진짜 예배는 내 삶 속에서 드리는 영적 예배다.
하나님은 언제나 나의 중심을 보시기 때문이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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