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17. 07:59ㆍ좋은 글, 이야기
부족함의 은혜
글쓴이/봉민근
무엇이든 잘하고 싶을 것이다.
잘해야 된다는 압박감도 있을 것이다.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누구나 잘 믿고 싶을 것이다.
믿음 좋은 사람으로 살고 싶을 것이다.
욕심을 버리고 기도의 사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성령 충만한 사람이 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잘 안 되는 것이 현실이다.
인간에게는 한계가 있고
방해하는 사람들과 사탄의 세력이 있기 때문이다.
세상은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
내 생각과 세상의 갈 길은 언제나 두 갈래로 갈라져서 나를 거스른다.
믿음은 이 모든 것을 이길 힘을 준다.
믿음은 무엇을 완전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살게 해 준다.
나 자신이 완전하다면 더 이상 하나님 곁에 머물지 않을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부족한 것이 은혜다.
부족하기에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연약하고 모자라는 것을 탓할 필요가 없다.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시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이기 때문이다.
나의 연약함을 자랑한다는 바울의 말은 정말 위대한 말이 아닐 수가 없다.
연약함 때문에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며 살 수 있는 자가 되기 때문이다.
연약함이 예수께로 나를 이끌어 준다.
연약함 때문에 하나님도 천국도 바라보며 살 수 있는 자가 된 것이다.
지금 내게 일어나는 모든 환란과 어려움이 내게 복이다.
나를 나로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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