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12. 09:32ㆍ좋은 글, 이야기
맛을 잃은 교회
글쓴이/봉민근
믿음의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살아야 한다.
내가 그리스도인이 맞는가?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으로서 기본은 하며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믿는 자는 믿는 자로서 반드시 해야 할 일들이 있다.
직장 생활을 해도 밥값을 못하면 회사에 더 이상 머무를 이유가 없다.
선을 행하고 기도하는 것, 전도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기본 중의 기본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 기본도 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잘 알면서도 행하지 못하는 것이 어디 하나, 둘이겠는가?
전도는 전혀 하지 않으면서 교회가 부흥하기를 원한다면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
믿는 자로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 가장 하기 싫어하는 일이
아이러니하게도 전도요 기도하는 것이라고 한다.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일이다.
교회에는 다니지만 전혀 전도하지 않는 사람들이 90% 이상이라고 하니
한국교회의 미래가 매우 암담하고 우울할 뿐이다.
하루에 식사 기도 외에는 전혀 기도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한다.
그야말로 믿음생활의 기본기도 갖추지 못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설교를 그렇게 많이 들어도 말씀대로 사는 일에는 너무나 소홀하고 무관심하다.
오직 자기 유익만을 위하여 교회에 다닌다.
자신이 복 받고 천국 가는 일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
하나님을 예배하기보다는 자신이 은혜받기 위해서 예배에 참여하는 사람이 더 많다.
한국 교회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복음에 대한 열정도 식을 대로 식었고 이웃에 대한 사랑도 사라지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정체성도
점점 잃어가고 있다.
식물 교회처럼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오직 자기 이기주의에 빠져서 나 홀로 신앙생활을 하는 이가 늘고 있다.
나 밖에 모르는 교회는 머지않아 세상으로부터도 버림받고 도태될 수밖에 없다.
정체성을 잃은 교회는 더 이상 교회라 할 수가 없다.
기능을 잃고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교회는 사람들의 관심 밖에서 맛을 잃은 소금처럼
천대받을 수밖에 없다.
내가 전도를 포기했는데 어떻게 교회가 부흥하겠는가?
기도하지 않고 하나님과 거리를 두고 사는 성도를 어떻게 주님의 백성이라 하겠는가?
교회는 교회다운 맛이 있어야 하고 교회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더 이상 맛을 잃은 교회가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세상 사람들과 다른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는 바로 크리스천이기 때문이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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