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font color="#0000ff">하나님은 그럼 자존심도 없는 분이신 줄 알았습니까?</b></font>

2005. 5. 12. 13:35좋은 글, 이야기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목회하고 계시는 L. 픽켙 목사님이 했던 설교 가운데 있는 이야기랍니다. 여신도회장이 한 번은 목사님을 찾아오더니, "목사님 다음 주일날 광고를 해주세요. 교인들 보고 빈병, 폐품을 전부 모아 가져와 달라고 해주시면 그걸 팔아서 교회 사업을 하고자 합니다." 목사님이 설득을 했습니다. "하나님께 바치는 것은 먼저 잘라서 바치는 것이지 폐품 팔아서 하나님 일 하는 것 아닙니다." 그랬더니 여신도회장이 "하나님 일 하려는데 돈이 모자라서 그래요." 라고 계속 간청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알았다고 대답하셨습니다. 다음 주일 목사님은 다음과 같이 광고를 했습니다. "여러분 집에 있는 빈 병이나 폐품이나 휴지 조각 있으면 전부 가져오십시오. 그것을 모아 팔아서 우리 여신도회장님 살림살이 좀 보태주려고 합니다. 여전도회장님 용돈 좀 마련해 드리려 합니다." 예배가 끝난 후 여신도회장이 길길이 뛰면서 담임목사님을 찾아왔습니다. "목사님, 나를 어떻게 보고서 그런 소리를 하십니까? 나를 거지로 아셨나요? 자존심 상해서 교회 못나오겠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이 정중하게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회장님 그 빈 병 팔아서 모은 돈으로 회장님이 쓰면 자존심 상하고, 하나님이 쓰면 괜챦다는 말인가요? 하나님은 그럼 자존심도 없는 분이신 줄 알았습니까?" 그래도 여신도회장이 화가 안풀렸나봐요. 그날 밤 잠을 자지 못하고 씩씩거리다가 늦은 밤에 잠이 들었는데 천국에 갔더래요. 갔더니 온 교인들의 천국집이 보이는데 황금으로 지은 집사님집, 진주 보석으로 지은 권사님, 집사님 집들이 가득하게 있는데 자기 집이 없더랍니다. 동네가 끝나는 한쪽 개울창 아랫동네에 기둥은 병 조각 부셔서 세우고, 벽은 휴지조각 뜯어서 갖다 붙인 집이 있길래 이게 누구 집인가 하고 가서 봤더니 자기 이름이 큼지막하게 써 있더랍니다. 깜짝 놀래서 깼더라지요. '하나님 앞에 이렇게 살아가는 것 아니구나' 회개하고 언제나 하나님을 먼저, 하나님을 가장 중심자리에 높여서 살아가는 삶을 살았다는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