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사람이 의로운 율법을 파기한 자요,
그런 까닭에 '율법의 저주'(갈 3:13) 아래 있다고 선언하신다.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증거는,
사람이 하나님을 전혀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의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 것도 큰 죄이다.
우리를 낳아 주고 길러 준 부모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더 큰 죄이다
그러나 우리의 영적 부모인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그보다 훨씬 더 큰 죄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에 대하여 고소하시는 내용은
단순히 사람이 윤리적으로 병들어 있거나
서글프게도 불행에 빠져 있다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 대하여 고소하시는 내용은
사람이 사형에 해당하는 죄의 책임을 지고 있으며,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고 영원한 저주를 선고받은 상태에 있다는 것이다.
죄 중에서도 가장 악한 죄, 곧 하나님 앞에서 그의 마음이 옳지 않고,
성육신하신 하나님의 아들에 대하여
그의 마음이 진실치 않다는 것 때문에 그런 상태에 있다는 것이다.
모든 불신앙에는 다음 두 가지 요소가 있다.
자신의 자아에 대한 좋은 견해와 하나님에 대한 나쁜 견해가 바로 그것이다.]
'호라티우스 보나르/복음의 진수로 나아가라'중에서
사 사람이 겸비하게 하나님을 찾고
말씀에 귀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을때 그때 비로소,
인간들의 판단이나 해석이 옳바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인간들은 어쩌면 인간자신이 어떤 자인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완벽히 무지합니다.
"내 마음 나도 모른다"는 노랫말 가사가
차라리 진솔하고 사실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