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딸의 옷을 사려고...
2005. 8. 5. 10:14ㆍ신앙간증
시장에서 오는길, 신당동 로타리에서 같은 교회의 어느 젊은 여집사님을 만났다.
나는 그를 잘 몰랐지만 옆에 초등학교 2학년정도의 딸의 손을 꼬옥 잡고 있는
그 여집사님은 기운이 하나도 없어 보였으나 아내를 아주 반가워했다.
"집사님, 어디 다녀 오세요?"
"내가 죽기전에.. 딸의 옷을 마지막으로.. 내 손으로 직접 골라 사주고 싶어서...
얘를 데리고 시장에 다녀와요..."
"네? 그게 무슨 소리...."
그러더니 갑자기 눈물을 주르륵 흘렸다
그는 치주암에 걸려서 몇 달동안 빨대로 쥬스만 몇 모금씩 마시며 연명을 해 왔는데
의사가 두달을 넘기기가 어렵다고 했다며 일어 설 기운도 없었지만
죽기전에 딸의 옷을 꼭 직접 사서 입히고 싶어 쓰러질것을 각오하고 나왔다며 눈물을 줄줄 흘렸다
그리고는 간신히 입을 벌려 보여주는데...
입안에 치아는 몇 개 없었고 까만 포도알 같은것들로 가득 차 있었다
"집사님,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이 어린것들을 두고 어떻게 가요?.. 기도 좀 해 주세요.."
"엄마, 또 울어?.. 울지마.."
눈물이 핑- 돌았다
집으로 왔다.
저녘이 되어 식구들이 모였고 매일 드리던 대로 가정예배를 드린후,
"지금 부터는 그 집사님의 치주암을 꼭 낫게 해 달라고 합심해서 그 한가지만 기도 한다"
초등학생의 딸과 중학생의 아들.. 그리고 아내와 나는 비지땀을 흘리며
통성으로 기도를 드렸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4일째는 이상하게도 기도가 뜨겁게 되질 않았고 5일째는 일반적인 기도만 드렸다
주일 아침.... 교회로 갔다.
그런데??...?
"집사님, 안녕하세요?.. 어떻게 교회에 오셨어요?"
그 여 집사님이 생기 넘치는 활짝 핀 웃는 얼굴로 우리를 반갑게 맞았고....
얘긴즉슨 우리를 만난 그날 저녘에는 몸에서 열이 나고
다음날은 종일 말로 형용 할 수 없이 몸이 이상하면서 입 안이 가려운것 같이 그러더니
삼일째 되던날 저녘에는 주체할수 없을정도로 검은 피와 검은 덩어리들을 엄청 많이 입으로 쏱았고
(그때는 이제는 죽는구나 생각 했다고 함)
사일째 되는 날 저녘에는 처음으로 쌀죽을 먹었으며
입을 벌려 보이는데 발그리한게 깨끗했다.... 세상에나...
"주님께 감사하세요... 우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집사님과 애들을 정말 불쌍히 보셨네요... 잘 믿으세요..." 함께 웃었다
몇년후,
우리가 그 교회를 나왔을때 그 집사님, 나중에 그 소식을 듣고 몹시 서운해서 우셨다고 했다.
하나님 편에 선 자
그분께서 언제나 돌보십니다
그리고 그분으로 기뻐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시며 함께 기뻐하시고 함께 웃으십니다.
나는 그를 잘 몰랐지만 옆에 초등학교 2학년정도의 딸의 손을 꼬옥 잡고 있는
그 여집사님은 기운이 하나도 없어 보였으나 아내를 아주 반가워했다.
"집사님, 어디 다녀 오세요?"
"내가 죽기전에.. 딸의 옷을 마지막으로.. 내 손으로 직접 골라 사주고 싶어서...
얘를 데리고 시장에 다녀와요..."
"네? 그게 무슨 소리...."
그러더니 갑자기 눈물을 주르륵 흘렸다
그는 치주암에 걸려서 몇 달동안 빨대로 쥬스만 몇 모금씩 마시며 연명을 해 왔는데
의사가 두달을 넘기기가 어렵다고 했다며 일어 설 기운도 없었지만
죽기전에 딸의 옷을 꼭 직접 사서 입히고 싶어 쓰러질것을 각오하고 나왔다며 눈물을 줄줄 흘렸다
그리고는 간신히 입을 벌려 보여주는데...
입안에 치아는 몇 개 없었고 까만 포도알 같은것들로 가득 차 있었다
"집사님,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이 어린것들을 두고 어떻게 가요?.. 기도 좀 해 주세요.."
"엄마, 또 울어?.. 울지마.."
눈물이 핑- 돌았다
집으로 왔다.
저녘이 되어 식구들이 모였고 매일 드리던 대로 가정예배를 드린후,
"지금 부터는 그 집사님의 치주암을 꼭 낫게 해 달라고 합심해서 그 한가지만 기도 한다"
초등학생의 딸과 중학생의 아들.. 그리고 아내와 나는 비지땀을 흘리며
통성으로 기도를 드렸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4일째는 이상하게도 기도가 뜨겁게 되질 않았고 5일째는 일반적인 기도만 드렸다
주일 아침.... 교회로 갔다.
그런데??...?
"집사님, 안녕하세요?.. 어떻게 교회에 오셨어요?"
그 여 집사님이 생기 넘치는 활짝 핀 웃는 얼굴로 우리를 반갑게 맞았고....
얘긴즉슨 우리를 만난 그날 저녘에는 몸에서 열이 나고
다음날은 종일 말로 형용 할 수 없이 몸이 이상하면서 입 안이 가려운것 같이 그러더니
삼일째 되던날 저녘에는 주체할수 없을정도로 검은 피와 검은 덩어리들을 엄청 많이 입으로 쏱았고
(그때는 이제는 죽는구나 생각 했다고 함)
사일째 되는 날 저녘에는 처음으로 쌀죽을 먹었으며
입을 벌려 보이는데 발그리한게 깨끗했다.... 세상에나...
"주님께 감사하세요... 우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집사님과 애들을 정말 불쌍히 보셨네요... 잘 믿으세요..." 함께 웃었다
몇년후,
우리가 그 교회를 나왔을때 그 집사님, 나중에 그 소식을 듣고 몹시 서운해서 우셨다고 했다.
하나님 편에 선 자
그분께서 언제나 돌보십니다
그리고 그분으로 기뻐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시며 함께 기뻐하시고 함께 웃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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