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여는 하루

2005. 8. 8. 19:44좋은 글, 이야기





◀ 말씀으로 여는 하루 ▶
(시편 80:5) ◀ 주께서 그들에게 눈물의 양식을 먹이시며 많은 눈물을 마시게 하셨나이다 하나님도 그 일로 인하여 울고 계신다네 ▶
"여보게, 
내가 그것을 말할 수 있네. 
하나님도 역시 
그 일로 인하여 울고 계신다네." 
 
어느 선교사의 어린 아들이 백혈병으로 죽었다. 
그러자 그가 이전에는 흔들릴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신앙이 위협받기 시작했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그 부부는 선교지에서 하나님을 섬겨 왔고 
그들의 자녀들도 하나님께 바쳤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그런 일을 그들에게 행하시는가. 
선교사의 슬픔은 그를 비틀거리게 했다. 
그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이해할 수 없는 
그 일에 대한 설명을 요청하였다. 
어느 날 나이가 지긋이 든 목사가 
그의 어깨에 손을 얹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여보게, 내가 그것을 말할 수 있네. 
하나님도 역시 그 일로 인하여 울고 계신다네." 
이 대답은 슬픔에 쌓인 목사의 마음속 깊은 곳에 
공명하는 화음을 울려 주었다. 
그는 우리가 꼭두각시가 아니라는 것을 발견했고, 
우리에게 생겨나는 일들은 
그것들이 우리를 상하게 하는 만큼 
하나님도 슬퍼하신 다는 것을 알았다. 

하나님의 눈물

주님. 
제가 첫사랑의 설레는 마음으로 
주님께 무릎을 꿇게 인도하소서. 
상처를 그대로 드러내놓고 
아픈 대로 눈물나는 대로 울게 하옵소서.
저는 지금 끊임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저의 기도는 하나님의 눈물입니다.
제가 목이 메어 기도드리다가 멈추고...
또 기도드리다가 멈출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손수건을 꺼내 함께 눈물을 흘리시며
제 눈물을 닦아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 노영욱의 《아내의 기도는 하나님의 눈물이다》중에서 -

* 아내의 눈물은 헛되지 않습니다. 

기도하면서 흘리는 아내의 눈물은 더욱 헛되지 않습니다. 
그 눈물은 단 한방울도 새지 않고 
남편과 자녀들의 영혼의 우물에 그대로 고여, 
힘들고 외롭고 아플 때마다 
씻어주고 닦아주고 일으켜 세워줍니다. 
기쁨의 눈물, 사랑의 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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