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5. 14. 14:05ㆍ신앙간증
자질구리한 잔병치레가 잦아서 그런지 몰라도,
저는 제 몸과 건강에 대한 두려움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두고 기도도 많이 해왔구요.
주로 염려.. 두려움에 사로잡힌 기도였지요. 겁이 많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데 몇주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그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갑자기 왼쪽 뒷머리 아랫부분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전에 한번도 아픈적이 없던 곳이라 당황스러웠지요.
처음에는 배게를 잘못 베고 누웠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루종일 통증이 지속되었고,
다음날에는 아예 왼쪽 머리에 손을 댈 수도 없을 지경의 통증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고통스러웠던것은, 밤에 잘 때
머리를 똑바로 누이고 자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닿으면 정말 아팠습니다.
그래서 오른쪽 벽을 향해 얼굴을 대고, 오른쪽 머리에만 베개가 닿도록 하고 잤습니다.
그것도 쉽지 않더라구요...아침에 일어나니까 오른쪽 목과 어깨가 굳은듯이 뻑뻑해지는데
그걸 풀려고 아침에 또 한참을 앉아 있어야 했습니다.
약 일주일이 지나자 아침에 일어나니까 머리 전체에 심한 통증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예감에 뭔가 심각한 증세가 틀림없을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가 주중이였는데, 이 증세가 주말까지 계속되면
다음주 월요일에 곧바로 병원을 가서 검진을 받아야겠다 마음 먹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문득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하나님이라"는 성경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무릎꿇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원하신다면, 고쳐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러나 제가 병원에 가야 한다면 알려주십시오.
의사의 검진을 받고 나아야 하는 것이라면, 다음주 월요일에 병원을 찾아가겠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간절히 기도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성경을 읽다가 마태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병자를 치료하시는 구절을 읽게 되었습니다.
"네 믿음대로 될찌어다"
그때 문득, 내게도 그 말씀이 지금 이루어졌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다 읽고, 기도를 드리고, 불을 끄고 잠을 자면서
그 말씀이 적힌 페이지를 펼쳐둔 체로. 그렇게 성경책을 꼭 붙들고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까 그 성경이 펼쳐진 상태로 제 이마 위에 얹어져 있더군요.
-_-;
제가 잠이 들면서 무의식중에 성경책을
제 머리위에 올려두고 (이마 위에 덮어두고) 잔 것 같았습니다...
주님의 그 치료의 말씀이 제 머리를 덮었으면.... 하는 바램에서요.
그리고 더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날 오후부터 통증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일주일 조금 넘게 심하던 통증이
진짜로, 점점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뒷부분 전체, 그리고 왼쪽 부분만, 그리고 귀 뒷부분만...
점점 작아지더니 머리가 시원해졌습니다.
어찌나 기쁘던지...
"주님, 제가 자는 사이에 오셨군요!"
그런 기도가 저절로 터져나왔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조심스럽게 왼쪽 머리를 배게위에 뉘여봤습니다.
통증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밤... 일주일 넘게 나을 기미가 없을 것 같았던 머리 통증은
깨끗히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때의 기쁨이란 정말... 그날 기도를 하는데, 마음이 그토록 평안할 수 없더군요.
나았던것도 기뻤지만, 그보다 더 기뻤던건 주님께서 고쳐주셨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일이 지나고 몇 주후,
이번에는 심한 위염 증세가 생겨서 (날카롭게 콕콕 찌르는데.. 잠도 오지 않더군요.)
그 구절이 적혀있는 성경책을 제 배위에 올려두고서
"주님. 이 말씀이 제게도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저도 이 말씀대로, 고쳐주시옵소서," 또 다시 기도 드렸습니다.
그리고, 또 펼쳐진 성경책을 배 위에 올려둔 체로 잠이 들었지요.
주님의 말씀이, 제 배 전체를 덮었으면 하는 바램에서요...
그리고 그 다음날. 통증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그 날부터, 오늘까지도.... 그때의 통증을 단 한번도 못 느끼고 지내고 있습니다.
주님께 감사합니다. 비록 제 개인적인 자그마한 간증이지만...
이번에 가장 감사했던 것은, 이 일들을 계기로
건강에 대한 염려와 두려움이 많이 사라졌다는 사실입니다.
2년 전 겨울부터 저는
"건강 문제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달라"는 기도를 해 오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도 '주님은 나의 치료자이시고 나의 목자이시다' 라고 입으로 고백 하면서도,
뒤에서는 염려하고 무의식중에 두려워 했던 제 모습을 보시고는,
교훈 삼아 이러한 경험을 하게 끔 하신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하나님이니라!"
주님께 속해 있으면서도, 뒤에서 매번마다... 이런 일 생기면 어쩌나, 큰일난거 아닌가, 등을 염려 했던 제 모습이 부끄러웠습니다.
이 자그마한 사건을 통하여 육신의 걱정과 두려움에서 자유케 하시고,
말씀 속의 승리를 향하여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끔 허락해주신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신앙간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그리스도인 장기려 박사 (0) | 2007.05.17 |
|---|---|
| 20년 노숙자 신학생 (0) | 2007.05.15 |
| 당뇨병을 치료받다-이근원집사 간증 (0) | 2007.05.09 |
| 맡김의 위력 (0) | 2007.05.08 |
| 필독 간증 (0) | 2007.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