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의 골짜기
2009. 2. 1. 20:14ㆍ좋은 글, 이야기
우리가 외로움의 골짜기를 걸을 때 우리는 그 길을 혼자 걷는 것이 아니라네. 그 이유는 하나님이 그의 아들을 보내셔서 우리와 함께 걷게 하시기 때문이라네. 우리는 그 길을 혼자 걷는 것이 아니라네. -에레나 무어만 작곡 찬양 ‘외로움의 골짜기’ 중에서- 아가서를 읽으며 당황해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짙은 사랑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이야기가 하나님과 나와의 사랑 이야기인 것을 깨닫고 난 후에 참으로 좋아했던 기억도 납니다. 사랑이라고 다 동일하지만은 않습니다. 얕은 사랑이 있는가 하면 깊은 사랑도 있습니다. 아직도 미숙한 사랑이 있는가 하면 성숙한 사랑도 있습니다. 사랑의 성숙은 오랜 시간을 들여 여러 가지 장애를 극복하면서 성실히 사랑을 추구하는 자에게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솔로몬 왕과 술람미 여인과의 사랑 이야기도 그렇습니다. 그들은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겪고 난 후에야 폭 넓은 이해와 사랑의 자리에 이를 수가 있었습니다. 그들의 사랑을 통하여 볼 때 과연 성숙한 사랑의 삶은 어떤 것일까요?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구나" (아 2:16) 성숙한 사랑은 항상 자신이 사랑하는 이에게 속하여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곳에 평안과 안전이 있으며 만족과 행복이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서로 사랑 안에 거하며 서로 사랑하여 온전함을 이루고 주님의 영광을 보도록 원하십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평안과 안식을 누리지 못하고 갈등과 다툼에 시달리고, 사막에 버려진 영혼같은 외로움과 괴로움을 느끼며 삽니다. 성숙한 사랑은 사랑하는 대상 안에 자신이 소속되어 있음을 믿으며 행복해 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진정 예수 그리스도에게 소속되어 있음을 믿으시나요? 주님께서는 당신이 필요한 것과 있어야 할 것들을 모두 알고 계십니다. 당신은 주님께 모든 것을 구하고 주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이루어 나아가지 않으시렵니까? 당신은 주님께 온전한 사랑을 드리기 위하여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늘 준비하는 삶이 되시지 않으시렵니까? 이것이 바로 성숙한 사랑의 참 모습일 것입니다. 복된 주일 은혜충만 하세요 선화^*^*전채옥 [오늘의 만나]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