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2. 12. 13:03ㆍ좋은 글, 이야기
영혼이 귀 기울일 때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며 교제입니다. 서로 교통하며 함께 공유하는 것입니다. 서로 소통하고 공유하기 위해서는 말하고 들어야합니다. 마음을 느끼고 생각을 알아야합니다. 채움이 비움을 통해서 이루어지듯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는 영혼의 깊은 내면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영혼의 깊은 곳에 자리한 비움에서 하나님의 음성은 비로소 들려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은 영적으로 높고 깊은 차원에 이르려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영혼의 갈급함으로 하나님과 함께 있기를 갈망하는 만남의 길목에서 잠잠히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기 위해서 그분의 임재를 구하고 누리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그 시간이 우리의 삶을 어루만져 주시고 치유하여주심을 알기에, 삶 가운데 바른길로 인도하여 주시며, 관계 가운데 갈등과 아픔으로 병든 영혼을 회복시켜주심을 확신하고 믿기에 말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향한 마음은 말없이 고요함 가운데 그분이 부어주시는 말로 다할 수 없는 기쁨과 평강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합니다. 영혼이 귀 기울이는 기다림은 임재의 씨앗입니다. 이 임재의 씨앗을 소망함은 수많은 나무에서 열매 맺는 삶을 가능케 합니다. 우리는 임재의 씨앗에서 생명의 열매를 보아야합니다. 임재의 씨앗을 잘 가꾸면 죽어가는 나무에서 생명이 움트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임재의 씨앗으로 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영혼의 귀 기울임은 죽은 나무에, 죽어가는 나무에 생명을 불어넣어 줄 수 있습니다.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며 열매 맺는 고귀함을 나타냅니다. 영혼이 귀 기울일 때 생명은 임재의 씨앗 속에서 자라갑니다.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출처 및 필자 삭제시 복제금지)
칼 럼 필 자 |
오직예수 백광석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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