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3. 6. 11:12ㆍ좋은 글, 이야기
Peace maker와 trouble maker
우리 믿는 사람들은 모세를 위대한 지도자라고 말합니다. 심지어는 기독교인이 아니라하더라도 모세를 위대한 지도자라고 부르기에 주저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각기 다른 이유를 들면서 모세를 위대한 지도자라고 말합니다. 정말 그는 위대한 지도자임에 틀림없습니다. 물론 나도 모세의 여러 면들 가운데 특히 이 면을 보면서 모세를 위대한 지도자라고 부르기에 주저하지 않습니다.
모세가 40일 동안 산 위에서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 동안 산 밑에서 기다리다 지친 백성들은 아론을 충동질하여 우상인 금송아지를 만듭니다. 하나님은 진노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진멸하시고 모세를 통하여 새로운 국가를 만드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때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용서하여 달라고 중보기도를 드립니다. 그리고 만일 그렇게 하실 수 없다면 차라리 자신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워달라고 말합니다.
얼마나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장면입니까? 어느 지도자가 이렇게 말할 수 있겠습니까? 자신만 살겠다고 부하들을 죽이는 오늘 날의 모습과는 얼마나 다른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까? 자신만 살겠다고 죽도록 충성하던 부하들을 볼모로 잡는 세상 정치판하고는 너무나 판이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겠다는 지도자가 진정 위대한 지도가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위대한 지도자인 모세도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입니다. 그 존경받는 모세도 예수님의 그림자에 불과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화해자로 오셨습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막힌 담을 허시는 중재자로 오셨습니다. 그 높고 높은 보좌를 버리시고 친히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하나님과의 막혔던 담들을 일시에 허물어 버리셨습니다. 그리고 그가 죽으심으로 인해 죄인 된 우리들이 살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 중에는 어디를 가도 화목케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만 가면 싸우는 곳도 웃음소리가 나고 원수처럼 지내던 사람들도 친구로 변하게 만듭니다. 그 사람은 어디를 다녀도 평화의 사절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람은 어디를 가도 환영을 받습니다. 그러한 사람을 우리는 "Peace maker"라고 말합니다.
사람들 중에는 어디를 가든 분열시키고 싸움을 일으키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만 가면 조용하던 곳이 시끌 법적거리고 잘 지내던 사람이 원수로 갈리게 됩니다. 그 사람은 이곳저곳을 다니며 말을 부풀리고 심지어는 없는 말도 있는 것처럼 만들어 갑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람은 어디를 가도 사람들이 슬슬 피합니다. 그러한 사람을 우리는 "trouble maker"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모두 "Peace maker"가 되어야 합니다. 모세가 "Peace maker"의 모범이 되었고 또 예수님께서 친히 "Peace maker"로 이 땅에 우리도 이 세상에서 하나님과 담을 쌓고 사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과의 다리를 연결해 주는 중재자가 되어야 합니다. 원수된 사람들 사이에 찾아가 평화의 사신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들 사는 곳마다 찾아가 예수님이 전해준 화평을 전합시다. 그래서 하나님과 사람사이에, 그리고 사람과 사람사이에 화평을 심읍시다. 이러한 사람이 바로 화평케 하는 자이며 또한 이러한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고 산상수훈에서 예수님이 친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마5:3-10)
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출처 및 필자 삭제시 복제금지)
칼 럼 필 자 |
김해찬목사 호주 시드니 하나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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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골산 봉서방카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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