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사랑

2009. 6. 28. 17:42좋은 글, 이야기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사랑

 

하나님의 사랑은 흔히 말하는 ‘만약에’의 사랑이 아닙니다. 만약에 이것을 잘하고, 만약에 공부를 잘하고, 만약에 말을 잘 들으면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때문에’의 사랑도 아닙니다. 네가 재능이 있기 때문에, 네가 충성하기 때문에, 네가 돈이 많기 때문에, 네가 건강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사랑입니다. 곧 ‘마침표’의 사랑입니다. 모든 조건을 넘어서서 사랑하기로 결정하신 사랑입니다. 우리는 이 사랑의 감격 속에 살아갑니다. 우리는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예수님의 사랑 때문에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의 의, 행위, 공로가 아닙니다. 오직 피 흘리신 예수님의 은혜로 조건 없이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하나님을 사랑하면 교회에 가는 것이 즐겁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교회를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목회자들과 성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리는 사랑을 갖도록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먼저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시며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가슴에 품으십시오.

「잡초 같은 인생에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 강준민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