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도구일 뿐이지요

2009. 7. 14. 13:41좋은 글, 이야기

 
 

  4년간의 치열했던 남북전쟁이 드디어 1865년에 북군의 승리로 끝나고

  링컨 대통령은 헤리엇 비츠 스토 부인을 만났습니다

  스토부인은 1852년에 출판된 "톰 아저씨의 오두막" 이란 작품을 통해

  노예제도의  비참함과 비 인간적임을 잘 표현하며 고발하는 소설을 썼습니다

  한 사람은 노예해방을 위해 싸웠고 한 사람은 인간평등을 위해 작품을 썼습니다

 

  "당신이 정말 스토 부인입니까?

   위대한 작품을 쓴 부인은 강인한 용모 인줄 알았습니다"

 

  스토 부인은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사실은 그 소설을 쓴 사람은 제가 아닙니다

   노예제도를 보고 화가 나신 하나님이 쓰신 것입니다

   저는 단지 그 분의 도구로 사용 되었을 뿐이지요"

  저도 상상했던 각하의 모습과는 너무 다르게 너무 인자한 모습이군요"

 

  그러자 링컨 대통령은 겸손하게

  "저 역시도 하나님의 작은 도구 였을 뿐입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

  도구는 아무리 작고 보잘것 없는 것이라도 꼭 필요하게 쓰일 곳이 있습니다

  도구는 쓸 곳에 제대로 쓰여져야 윤이 나고 쓸모가 있는 것이지

  쓰지 않으면 녹이 슬고 아무짝에도 필요 없는 쓰레기가 되고 맙니다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작은 도구로 만드셨습니다  

  단 한 사람도 쓸모 없이 버려지도록 만드시지 않으셨습니다

 

  부자나 가난한 자나, 배운자나 못 배운자나, 고귀한 자나, 비천한 자나,

  건강한 자나, 병든 자나, 잘난 자나,못난 자나..

  우리 모두 하나님께는 귀하게 쓰임받게 만들어 주신 도구들 입니다

 

  마더 데레사 수녀는 자신을 몽당 연필에 비유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손안에 있는 몽당연필에 불과합니다

  그 분이 쓰시고 그 분이 생각하시고 그 분이 결정 하십니다

  나는 그 분의 손안에 있는 작은 몽당 연필입니다"

 

 몽당연필 같이 작고 보잘것 없으며 지극히 가날프고 늙은 한 여인이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어질때 기적같은 사랑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오늘 아침 이 글을 읽으시는 어여쁘신 우리 님들!

 지금 내가 있는 그 자리 그 위치에서 하나님의 선한 도구로 쓰여지길 축복합니다

 가정에서,교회에서, 직장에서, 이웃에서....

 

 대단한 일과 대단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더라도

 내가 가진 작은 재능하나. 물질과 시간, 또는 건강과 생각등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충심으로  바르게 사용하는 것 입니다

 

 사랑의 도구.평화의 도구.섬김의 도구.위로의 도구.복음의 도구되어

 진정 우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아름답게 쓰임받는 귀한 도구들 되시길 축복합니다

 

 "큰 집에는 금과 은의 그릇이 있을뿐 아니요 나무와 질그릇도 있어 

 귀히 쓰는 것도 있고 천히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 <딤후 2:20,21>

 

  상 파울에서 보니따가 드린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