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20. 10:26ㆍ좋은 글, 이야기
너무나 많은 이들이 모르고 있는 것
이삭의 아들 에서와 야곱은 쌍둥이로 리브가를 통해 태어났다. 태중에서부터 싸웠던 이들은 나올 때도 야곱이 에서의 발꿈치를 붙잡고 나올 만큼 출생부터 치열한 투쟁 속에서 태어난 존재들이다. (창 25:26) 이 장면은 우리 내면에 존재했던 옛 사람에서 새 사람의 존재로 거듭나는 사건을 보여주는 단면적인 내용이다.
에서는 사냥에 익숙하여 들사람으로 아버지 이삭이 좋아하는 고기를 잡아드렸다. 야곱은 종용한 사람으로만 나오는데 아마 전문요리사로 리브가에게 총애를 받았을 뿐 아니라 에서가 잡아온 고기를 이삭에게 그냥 드린 것이 아니라 야곱이 아주 맛있게 요리를 올렸기 때문에 이삭으로부터도 총애를 받았을 것이다.
창 25장에 야곱의 형인 에서가 사냥을 나갔다가 심히 배가 고파 장자권을 팔면서까지 야곱이 만들고 있던 떡과 팥죽을 얻어먹는 장면이 나온다. 에서는 이미 장자의 명분보다는 자신의 배고픔을 먼저 해결하기 위하여 현실적인 옛 사람의 표징이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에 대한 관심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이다.
에서에게 장자의 명분에 대한 중요성을 알았다고 할지라도 받을 수 없는 존재인 것을 보여주는 하나님의 의도하심이 분명하게 드러내는 사건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이삭에게서 출생된 에서와 야곱 중 하나님의 약속하신 씨를 예정하여 구속사를 이어가는 장면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다.
에서는 육의 사람, 거듭나지 아니한 사람으로 장자의 명분보다는 자신의 속에 채워져야 하는 것에 집착하는 존재이다. 그러나 야곱은 장자의 명분을 너무나 중요하게 여긴 존재로 부모로부터 총애를 받았을 뿐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총애를 받았다. 그런데 성경에서 벗어나 야곱이 에서의 장자권을 팥죽 한 그릇으로 뺏었다고 여기는 분들이 있다.
그런데 성경을 자세히 읽어보면 에서가 오히려 장자권을 헌신짝처럼 버린 인물이지만 야곱은 장자권을 빼앗을 위인이 되지 못한다. 어떤 위인들은 야곱이 에서의 장자권을 빼앗으려고 호시탐탐 노렸다고 자위적인 해석을 한다. 그러나 너무나 정상적이며 합법적인 거래로 장자의 명분을 획득한 것뿐이다.
장자권이 무엇이길래 그 흔한 팥죽과 떡 몇 덩어리에 팔아넘길 만큼 값어치가 없는 것일까? 그것을 아는 에서라면 장자권을 갖고 흥정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장자권이 무엇인가? 그냥 단순히 나오는 순서대로 맏아들을 의미하는 것일까? 절대로 아닌 것을 말씀 속에 발견할 수 있다.
예수를 믿는 다고 장자가 되는 것도 아니며 장자 교단에 들어갔다고 해서 장자가 되는 것도 아니다. 믿는 순서에 의해 얻어지는 것도 아니며 신학공부를 하고 목사가 되었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은 더 더욱 아니다. 다만 옛 사람인 나를 새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 나의 육체와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아 없애 주시고 삼일동안 함께 장사 지낸 바 되었다가 부활하여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옷을 입혀 주신 것이 바로 장자권이다.
이것이 바로 장자의 명분을 얻는 이유와 목적이 되는 것이다. 법은 지키는 자에게는 필요 없는 것이다. 그러나 법을 지킬 수 없는 자에게는 법이 절대로 필요한 것이다. 장자의 명분을 얻는 법을 알고도 내팽개치는 에서는 이 사실을 알아도 나 몰라는 식으로 아무에게나 흥정을 해버린다.
사단 마귀는 이러한 흥정을 유도하고 있는 데도 너무나 많은 이들이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 4장에 사단으로부터 시험받는 예수님에게도 이 돌들을 떡덩이로 만들어 보라는 것이 바로 장자의 명분을 내놓으라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러나 예수님은 단호하게 거절하는 장면을 우리의 삶 속에서 적용해야 한다.
죄와 사망의 법에 있는 우리들에게 즉 이미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장자권을 어디 내팽개쳤는지 모를 만큼 넋을 놓고 있는지 현실의 배고픔으로 인해 장자권을 누구에게 줬는지도 모르고 있다. 이런 우리들을 온전한 구원을 이루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죄를 사해 주시고 구원해 주셨다고 하는 인식차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욱 확실하게 증명하기 위해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옷을 입혀주시는 은혜인 장자의 명분을 쥐어 줘야 한다.
아니 쥐어주고 있는 데도 내 손아귀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 그 잃어버린 장자의 명분을 얻기 위해 어쩌면 팥죽인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반드시 먹어야 한다. 생명의 떡을 먹고 장자의 명분을 잃어버린 것을 깨닫고 되찾기 위해서 정신을 차려야 한다. 이제 창세기 25장의 내용을 한 낱 신앙의 영웅담으로만 여길 것인가?
아니면 내 자신의 모습으로 발견하고 장자의 명분을 찾아 이제는 놓치지 않으며 내가 노력해서 얻어진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장자의 명분을 찾아 우리 손에 거머쥐고 이제는 놓치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 그런데도 아직도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지 분간을 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방황하고 있는 짐승의 무리들과 같다.
마치 아프리카에 제일 키가 큰 기린이 먹이감을 보고 달려가는데 이것을 본 친구 기린이 그 뒤를 좇아감으로 친구 기린을 따돌리려고 막 달리기 시작한다. 이것을 본 다른 기린들이 그 기린들의 모습을 보고 그 뒤를 따라감을 보고 앞장섰던 기린이 더 속력을 내어 달리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앞에 가는 기린이 왜 뛰고 있는지 모른다고 한다.
이게 바로 하나님을 좇는다고 하는 이들의 모습과 별 차이가 없다. 그래서 요즘 목사라는 이름은“목적 없이 사는 사람”이라고 할 만큼 대책 없는 이들이 있기 때문에 붙인 별명이다. 무엇을 목적으로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있는지 하나님과 예수님께서 내 안에 존재하는 것은 나를 귀찮게 하시려고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나와 함께 목적과 방향을 잡아 함께 동행하시고자 내 안 존재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나의 방패요, 지극히 큰 상급이신 것이다. 그런데도 성경 속에서 말씀하시는 의도는 전혀 모르면서 아는 것처럼 행동하는 데, 무식하면 용감해지는 것인지 아니면 무대포로 저지르고 보자는 식으로 종교적인 생활을 하는 이들이 아주 많다.
무조건 믿습니다, 아멘 하는 바람에 하나님께서 놀래가지고 해 주시는 격이 되고 만다. 야곱이 종용한 사람이라는 것은 내성적인 성격이 아니라 하나님의 장자를 얻으려면 남의 것을 뺏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신중하게 기회가 오면 즉 예수님께서 내 안에 탄생하시고 함께 십자가에서 내 육체와 죄와 욕심으로 가득 찬 옛 사람이 죽고 부활하여 새 사람으로 거듭나야 만이 장자의 명분을 얻게 되는 것을 나는 사람이다.
거듭나야만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어지고 보여 지는 것이다. 아직도 육의 사람, 옛 사람으로 머물러 있으면 장자의 명분이 아무리 소중하고 귀중해도 헌신짝처럼 버리며 내팽개치고 세상에 살아가면서 다른 것에 목매달며 거기에 목숨을 건다. 장자의 명분을 가진 사람은 질투하지 않고 삐지지도 않으며 남이 잘되는 것을 보면 배 아파하지 않는다.
장자의 명분은 내가 신앙생활을 잘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며 나의 노력에 의해서 소유하는 것이 아니다. 모태신앙과 상관없으며 어느 교단, 어느 총회에 소속과 상관없으며 어느 교회를 다니느냐에 따라 획득하는 것도 아니다. 새벽기도, 일천 번제, 교회출석, 헌신과 봉사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오직 장자의 명분은 부활하신 그리스도로 옷 입혀 주시는 은혜를 믿기만 하면 얻어지는 것이다.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니 하면서 도저히 믿어질 수 없는 것인데 예수와 함께 믿어지는 순간 얻어지는 것이다. 그 장자의 명분으로 신앙생활을 영위하기 바란다. 이것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외치는 그 분과 함께 /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출처 및 필자 삭제시 복제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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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재해석으로 목회자들이 거듭나고, 강단을 올바르게 하며 성도들을 올바르게 가르치고 교회를 변화시킨다.
주 제:“한국 목회자들이 변하면 한국교회가 변한다.” [성경 바로 알고 바로 가르치기 실천] 주 최: 한국교회 역사박물관. 한국교회전문도서관 후 원: 한국근대역사자료관. 한국교회순교자희생자기념관. 창골산 봉서방 성경공부 학교복음화후원회. 한국사립도서관협회. 국제교류협력협회(선교회) 천안신학교. 한국교회목사학교. 한국 성경본문연구원. 로고스출판사. 도서출판 한국교회역사박물관
강 사 : 이준호 목사(창골산 봉서방, 온맘 닷컴, 갓글 칼럼리스트) 예장 통합 장로회 신학대학원
대상자: 한국교회를 힘 있는 교회로 세우기를 원하는 분 목회현장에서 피곤을 느끼시는 분 성경의 줄기를 찾기를 원하시는 분 목회자, 사모, 선교사, 신학생, 사명자, 평신도 말씀 속에 숨겨진 비밀을 찾기를 원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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