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11. 10:49ㆍ좋은 글, 이야기
한국교회가 살려야 하는 4대 강은?
현 정부가 들어선 뒤로 4대 강 살리기 운동이 전개되었다. 이에 대해 찬반의 논란이 격려하게 대두되고 있지만 과연 한국교회가 4대 강 살리기 운동에 직, 간접으로 관여해야만 하는지 하는 의문 속에 몇 자 적어본다. 성경에 나오는 강에 대한 의미 속에 한국교회가 살려야 하는 4대 강에 대한 사명을 고취시켜 보자.
아마 성경에 4대 강이라면 창세기 2장에 나오는 4 강이 있는데 여기에 담긴 의미 속에서 본질과 개념을 찾아 4대 강을 살리는 일을 했으면 한다.
첫 번째 강인 비손(!AvyP피쉬온) 강은 하윌라(hl'ywIx]h) 특산물이 금, 베델리엄(베돌라흐 xl;doB), 호마노가 있는데 아라비아를 포함한 인도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풍부하게 흐른다, 자유롭게 흐른다, 차고 넘친다, 거저 준다, 하나님을 향한 것이 넘쳐흐르게 하는 존재”를라는 의미 속에 이 나라가 하나님을 향한 나라가 되고 하나님의 사상이 넘쳐흐르는 조국이 되었으면 한다.
두 번째 강은 기혼(!AxyG) 강으로 구스(vWK쿠쉬 바벨론의 가시인들의 땅) 페르시아만과 홍해 사이에 있는 아라비아와 나일강 사이에 있는 전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흘러넘치다, 터져 나온다, 분출하다, 하나님을 향하여 터치고 나아가 흘러넘치게 하는 존재”라는 의미 속에 하나님의 사상이 마냥 흘러가는 것만 이 아니라 터져 나가 확장돼야 하며 솟아올라야 된다. 역동적인 활동을 가진 하나님의 사상이 먼저 신앙인 속에서 용솟음쳐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 한반도에 하나님의 사상이 기반이 된 정치, 문화, 경제 그리고 모든 제반에 용솟음칠 수 있었으면 한다.
세 번째 강은 힛데겔(lq,D,x힏데켈) 강으로 티그리스 강의 다른 이름으로 앗수르(rWVa앗슈르) 동편에 위치하고 있는데 “빠른 화살, 급류, 하나님께서 주신 사상을 민첩하고 예리하게 깨닫게 하는 존재”라는 의미로 하나님의 사상을 민첩하고 예리하게 깨달아 실천하는 존재를 의미한다. 아무리 하나님의 사상이 내게 많이 있어도 깨닫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그리고 그 내용을 예리하게 알았다고 해서 다 된 것이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 민첩하게 적용하지 못하면 말짱 헛것이다. 따라서 이 땅에 종교적인 기독교가 아니라 말씀의 원형과 뿌리 속에 배우고 실천하며 이 나라 구석구석에 하나님의 사상이 숨어들었으면 한다.
네 번째 강은 유브라데(tr'p페라트) 강은 약속의 땅의 동쪽 경계 바벨론으로 흘러들어 가는 강으로 “닫다, 능력, 폭발하는, 감미, 달콤한, 돌진, 솟아나오다, 흐른다, 결실한 것의 목표를 이루는 존재”를 의미한다. 아무리 예리하게 깨닫고 민첩하게 삶 속에서 적용한다고 할지라도 결실하지 못하면 의미가 전혀 없는 것이다. 강물의 근원이 조그마한 물방울이 시작되었지만 개울이 되고, 계곡을 이루며 강줄기를 만들어 마지막 도착하는 곳은 바닷가에서 끝난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상이 흘러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종착지가 어디인가? 알고 흘러가야 한다. 하나님과 함께 시작한 것이 하나님과 함께 끝나는 것이 바로 우리 모두 인생의 여정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개념과 본질 속에 4대 강을 살린다면 우리 눈에 보이는 4대 강도 살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보다 하나님의 사상이 한반도에 흘러 신앙인과 함께 민족의 가슴에 넘쳐흐르게 하며 역동적으로 용솟음쳤으면 한다. 또한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물고기가 살고 강변에 심은 나무줄기마다 열매를 맺고 소성케 되는 강처럼 필요 없는 인간의 속성들은 깡그리 쓸려 내려갔으면 한다. 맑고 깨끗한 강으로 문명의 발상지 되는 것처럼 신앙의 발상지가 되었으면 한다.
강은 문명의 발상지였으며 도시와 문화를 형성하는데 중심지가 되어 왔다. 뿐만 아니라 동식물이 성장하는데 생명의 젖줄이었으며 물건을 운반하는데 필요한 교통의 역할을 해왔다. 또한 종교가 발생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었던 발판이 되어왔다. 그리고 부요의 축복을 얻을 수 있는 통로였으며 무역을 시도하는데 중요한 구실을 했었다. 생명을 받을 수 있는 근원지가 될 수 있었으며 원동력이 되어 왔다.
한국교회가 4대 강을 살리는 것은 한국 땅에 있는 강을 살리는 것보다 하나님의 사상으로 흘러넘치게 하기 위한 것이었으면 한다. 진정 하나님의 생명이 살아나는 강줄기가 사람들 속에서 용솟음치기를 바란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원형과 뿌리를 좇아 본질과 개념을 발견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강을 살리는 한국교회가 되었으면 한다. 아니 살려야 한다. 내 속에 있는 강줄기부터 살려내자.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 강줄기를 살려낼 수 있는 일에 매진하자. 그리고 민족의 가슴에 흐르고 있는 강줄기 올바르게 잡아주고 잘 흐르도록 하나님의 사상이 심어져야 한다. 민족의 가슴마다 하나님의 강이 흐르기를 바란다. 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출처 및 필자 삭제시 복제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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