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2010. 6. 2. 09:16좋은 글, 이야기

 믿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중세기 성자는 다음과 같이 단순한 이야기로 우리의 신앙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어느 날 아침, 나는 새들에게 먹을 것을 주려고 했습니다.
그날은 찌푸린 날씨에 몹시 추운 날이었고 땅 위에는 하얀 눈이 덮여 있었습니다.
나는 문 밖에 나가 곡식을 한 움큼 쥐어서는 새들에게 뿌리고
새들이 와서 주워 먹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새들은 눈을 멀뚱히 뜨고 멀리 앉아서
추위와 배고픔에 떨면서도 두려워 가까이 오지 아니했습니다.
새들은 나를 신뢰할 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나는 거기 앉아서 새들을 쳐다보며 기다리는 동안에 차츰
하나님의 마음을 전보다 훨씬 더 분명히 깨달을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여러 가지를 주시고, 계획을 세우시고, 기다리시며,
우리들이 하나님의 놀라운 뜻과 계획과 사랑과 은혜와 능력과
영광과 기쁨등을 받아들이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 앞에 오셔서 기다리시며
우리가 그분께서 주시는 것을 받아들이기를 원하지만
우리는 아직도 두려워서 선뜻 하나님을 순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