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2. 09:17ㆍ좋은 글, 이야기
세상을 바꾸는 작은 관심
사랑을 대문 안으로 들여놓지 않는 한, 그 집은 단순한 건물에 지나지 않는다.
사랑을 대문 안으로 들여놓으면, 그 사랑은 천사의 꽃가루처럼 온 집안을 빛나게 하며
그 집을 아주 특별한 사람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집, 곧 가족으로 변화시킨다.
물론 돈이 많으면 환상적이고 멋진 집을 지을 수 있지만,
사랑은 그 집을 가정이라는 따스한 느낌으로 장식할 수 있다.
의무감으로 도시락을 쌀 수는 있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도시락 안에 사랑한다는 쪽지를 넣게 해준다.
돈이 있으면 텔레비전을 살 수 있지만,
사랑은 텔레비전을 함께 보며 서로 우스운 말을 늘어놓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해준다.
아이들에게 제 시간에 잠자리에 들라고 명령할 수는 있지만,
사랑은 다 큰 아이들에게도 이불깃을 덮어 주고 잘 자라는 뽀뽀와 사랑의 포옹을 해줄 수 있다.
음식을 만들도록 지시할 수는 있지만,
사랑은 식탁위에 아이비 넝쿨 화분과 가느다란 촛불을 장식하는 애틋한 마음을 갖게 해 준다.
의무감에 밀려 많은 편지를 쓰게 할 수는 있지만,
사랑은 그 편지에 짧은 농담이나 사진, 또는 달콤한 껌 한 조각을 붙여 넣을 수 있다.
강압적으로 집안을 항상 깨끗하게 할 수는 있지만,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내는 더 좋은 기회는 사랑과 기도로 이루어진다.
의무감에 밀려 하는 일은 칭찬을 받지 못하면 즉각 반항으로 변할 수 있지만,
사랑하는 마음으로 일을 하면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기뻐하는 투명한 즐거움을 배우게 한다.
의무감으로 우유 잔을 내밀 수는 있지만, 사랑은 작은 초콜릿 한 조각을 더 주게 만든다./자료ⓒ창골산 봉서방
'좋은 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품 불가리 정신처럼 (0) | 2010.06.03 |
---|---|
반드시 기도해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0) | 2010.06.02 |
믿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0) | 2010.06.02 |
아들들 보다 내가 먼저 나실인이 되자! (0) | 2010.06.02 |
탈옥수 신창원을 교회에서 밀어낸 것은 (0) | 2010.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