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처입은 손/롬4:25♥
백인이 흑인을 노예로 삼는 것이 법적으로허용되던 시
대에 미국 텍사스주에서 일어났던 이야기이다
덩치가 우람하고 힘이 세 보이는 한 백인과 고집이 있어
보이는 흑인 노예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달리는 기차 안에
서 싸우고 있었다
한참을 싸우다가 마침내 백인은 흑인을 때려 눕혔다 그
리고 뒤로 물러서더니 자신의 칼을 꺼내어 쓰러져 있는
흑인의 가슴을 향해 힘껏 던지는 것이었다
바로 이때에 이 광경을 목격하고 있던 백인 목사님 한 분
이 순간적으로 그 칼을 손으로 막았다 그 목사의 행동에
흑인을 죽이려 했던 백인 청년은 목사를 욕하며 그냥 돌
아서서 자기 자리로 갔다
잠시후 정신을 차린 흑인은 자기 옆 사람이 손에 큰 상
처를 입고 신음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전후 사정을 알게된 흑인 노예는 자신을 살려주
신 목사님의 은혜에 감동하여 엎드려 절하면서 말하였다
내가 어디를 가나 노예생활을 할 처지인데 이왕이면 목사
님을 모시고 일평생 다바쳐 충성하겠으니 저를 데려 가
주십시요
이에 그 목사님은 흔쾌히 허락하였다 그런데 이 흑인은
워낙 난폭하고 고집이 센 자라 가끔 자기의 주장을 내
세우고 고집만 부리고 거만하여 목사님의 말을 듣지 않을
때가 있었다
이럴 때면 목사님은 아무런 말씀이 없이 예전에 이 흑인
때문에 다쳤던 손을 가만히 들어 흑인에게 보이곤 했다
그러면 흑인은 고집을 부리다가도 겸손하게 머리를 숙이
고 순종하였다고 한다
하나님께서 평생 순종하기로 했던 우리도 예화속의 흑
인처럼 우리 본성에 의해 불순종할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로마서 4장25절에 있는 말씀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
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
아나셨나니라" 하신 말씀을 기억하자
자료 출처: (그랜드 종합주석 예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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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용할 양식*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사53:4)
2010.6.10. 편집 : 이성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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