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당신의 은총 안에서

2010. 12. 22. 11:36좋은 글, 이야기

 

   날마다 당신의 은총 안에서  

  

         
  한 해가 저무는 12월에는 당신을  더 많이 사랑합니다. 
내가 춥고 외로울  때마다 당신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벽난로가  되어 내 언 몸을 녹여주기도 합니다.  당신에게  한 번도 '사랑한다'고 마음껏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나를 넉넉하게 가슴에 안아주는 당신이 너무 고맙고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당신이 나에게 쏟아 부은 사랑이 넘쳐서 이제는  내 마음도 온통 한 송이 장미꽃으로 피어납니다.


  당신은 항상 나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 달라고 하십니다. 
미움에서 사랑으로,  절망에서 희망으로 날마다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고 눈물로 기도하십니다.  살아가다가  마음이 답답하고 쓸쓸할 때는 무조건 당신의  이름을 부르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나무  십자가에 매달려 계시는 예수님 곁에 계시는  당신은 아직도 '목이 마르다'고 하시는데  나는 아직도 눈먼 탐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세상 살아가는 단 맛도 쓴 맛도 모두 필요한  것이기에 당신께서는 허락하셨을 것입니다.  먹고 사는 일에 집착하다보니 때로는  멀리 멀리 당신 곁을 떠나갈 때도 있습니다.  나그네 삶을 살고 있는 나에게 당신은  따뜻한 집입니다. 언제, 어디로 가든지간에  나는 당신의 품 속으로 반드시 돌아와야  한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고 있습니다.  그저 당신이 이끄시는 대로 내 몸과  영혼을 온전하게 맡기게 해 주십시오.


    미움도 사랑도 시간의 강물이 흐르고 나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 아름다운 무지개와   같은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만남은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인연입니다.  어느 하늘 아래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든지  간에 서로를 위로하며 기도하게 해 주십시오.  나도 내 길을 살펴보면서 당신의 뜻에 따라  오늘 하루도 발길을 돌리게 해 주십시오. 부족하고 못난 모습이더라도 따뜻하게  나를 안아 주십시오

 

 

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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