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주님 기다린지 35년...

2011. 8. 17. 15:18신앙간증

주님 기다린지 35년...


딸아이가 만으로 4살 유치원 다닐때다. 9월초였다.
식구가 소리질러 깨어보니 깊은 밤 몸이 차디차게 식어있었습니다.

바늘로 손가락을 찌르고 인종도 찔러보았지만 반응이 없었습니다.
당시에는 소도시(읍)라 이 밤중에 문열어놓은 병원도 없을 터이고
기도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 딸하나밖에 없습니다.
이 아이를 데려가시면 저는 살 기력을 잃게 됩니다.
살려주십시요"라고....

얼마후 파랗든 얼굴이 입술분부터 핏기가 돌기 시작하여 얼굴로 퍼지드니
울기 시작하였습니다.

다음날 말하기를 하늘나라에 가서 주님을 만나보았다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에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에 대하여도 조금은 들었을 것입니다.

"예수님 얼굴이 해같이 빛났어 그런데도 눈이 시지 않았어....눈에서는 빛이 쫙 나왔어
집들이 빤짝빤짝 빛이 났어..."

"예수님 여기가 어디예요하'고 물으니 예수님이 '네가 죽어서 왔다'고 해서

"내가 죽었는데 어떻게 와요?'하고 물으니 '지금은 이야기해도 모른다'고 해서
아빠한데 간다고 막 울었다"고 했다.

그런후로도 여러번 꿈이야기를 했다.

"어제는 예수님이 우리집에 왔어...
아빠하고 마루에 있는데 예수님이 오셔서....
'예수님, 언제 오셔요? 아빠는 맨날 기다린다'고하니 예수님이
'아빠 할아버지돼야 온다'고 하셨어"라고 했다.

휴거되는 모습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예수님이 하늘까지 닿게 큰데... 손바닥이 운동장 만큼 컸어...
그런데 오른 손에도 사람들이 타고 왼손에도 탔는데....
왼손에 탄 oo이는 떨어져서....불속으로 쏙 들어갔다고 나왔다 하드니
쏙 들어가서 보이지 않았어..."

이런 이야기도 했다.

"내가 밥을 꿀꺽 삼키면 예수님도 밥을 꿀꺽 삼켜키고 내가 물을 마시면 예수님도 마셔..."

"비가 와서 물로 덮이고 깜깜한데 우리집은 괜찮고 빤짝빤짝했어..."

성경에도 없는 이야기이고 그 나이로는 도쩌히 꾸며낼수 없는 이야기 들이었다.

장염이라하여 아침저녘 40일을 병원에 데리고가 주사를 맞고 치료를 했지만 아무 효과가 없었다.
열이 39도이상 오르니 직장에 나가면서도 40일이간 아이 곁에서 하루에 3시간 이상을 잔적이 없다.
처음 찾아갔든 병원으로 다시 갔다.

그 병원은 구호병원이라하여 자격증이있는 의사를 하나 두고 운영했다.
그 병원에는 왜정때 의사 밑에서 조수로 일하든 나이 많은 분이 있는데
수십년을 거의 무료로 어려운 사람들을 왕진하며 돌보든 분이다.
처음 찾아갔을 때에는 그 분이 없었다.

채혈하여 서울로 보내려고 40여일 만에 다시 찾아가니
그 분이 있었다.
증세를 들어보드니 재귀열(말라리아)하며 혈관주사를 한대 놓아주었다.
약도 주지 않았다.
그날로 완치되었다.

다음날 다시 가니 됐다고 주사도 약도 주지않고
오래 앓느라고 쇠약해 졌으니 한약방에 가서 약을 지어 중탕해 먹이라고 처방전을 써준다.
한약방에 가니 두첩을 지어준다.
그후로 곧 건강이 회복되었다.

그동안 병원를 3곳이나 돌아니며 치료했지만 가성코레라느니 장염이라느니 사람만 잡았다.
그 중에는 의학박사도 있었다.
뼈와 가죽만 남아 죽어가는 아이를 바라보면서 죽음을 준비시켜주어야 했다.

돌파리가 사람 잡는 다드니...gg
꿩잡는게 매라고 세상이 주는 법적 자격은 없지만
그분은 정확한 진단을 했고 혈관주사 한방에 고치는 것을....

먼저 진단이 중요하다.
진단을 잘못한 처방은 고생만 시킨다.
참된 회개는 정확한 진단을 받게 한다.

죽을 병에 걸린 것을 보게한다.
영원한 지옥에 갈수 밖에 없는 병에 걸린 것을 보게한다.
죄의 몸, 사망의 몸, 저주받은 몸, "정녕 죽으리라"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사형선고 아래있는 자신을 보게한다.

그때 십자가로 인도되어 방울 방울 떨어지는 속죄의 피로 씻겨지며
죽어 장사되고 깨끗해진 빈그릇에 주님 심장이 부어집니다.
영원한 생명의 보혈로 치료됩니다.

그 딸이 40이 넘었고
지금 외손자가 중1이고 외손녀가 초4학년이다.
경노우대를 받은지 몇년 나도 분명 할아버지가 되었다.

주님 오실 때가 되긴 된것 같다.
나팔절이 가까워온다.
모든 상황이 9월말로 집중된 일기도를 보인다.
금년처럼 모든 상황 여건이 준비된 해는 없었다.

믿음 소망 사랑
사랑은 영원하지만
믿음과 소망(기다림)은 주님 오실때 까지 입니다.

신랑을 기다리지 않는 신부가 있다면 그건 신부가 아니다.
결혼식날을 기다리지 않는 신부가 있다면 그건 신부가 아니다.
결혼식 준비를 하며 신부단장하지 않는 신부가 있다면 그건 신부가 아니다.
신랑보다 더좋은 것이 있기 때문이다.
세상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출처 : 창골산 봉서방
글쓴이 : 백합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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