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 마지막

2013. 7. 29. 22:57좋은 글, 이야기

 요셉의 마지막(창50:22-26)

 

 

 

   창세기의 끝부분에는 요셉의 마지막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내용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창50:22-23의 내용으로 요셉이 애굽에서 110세를 살며 자손 3대를 보았다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창50:24-26의 내용으로 요셉이 후손들에게 하나님께서 반드시 가나안 땅에 이르게 하실 것이니 그때 자신의 유해를 가지고 가서 그곳에 장사 지내 달라 유언하고 죽었다는 것입니다.

 

   창50:22대로 요셉은 가족들과 함께 애굽에 거하며 110세를 살았습니다. 요셉은 어려서 애굽에 종으로 팔려 와 가족들과 생이별을 하였습니다. 다시 가족들을 만난다는 것은 거의 가능성이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오랜 시간 후에 가족들을 다시 만났고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하나님께서 이루신 기적이었습니?? 게다가 110세까지 장수하였습니다. 그래서 창50:23대로 자신이 애굽에서 낳은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가 성장하고 결혼하여 자녀를 낳고, 다시 그 자녀들이 성장하고 결혼하여 자녀를 낳는 것까지 보았습니다. 한 마디로 애굽에 홀로 버려졌던 어린 요셉이 생육하고 번성하여 두 지파를 이루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창49:22에서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라고 야곱을 통해 말씀하신 복된 예언의 성취이며, 또한 창1:27-28에서 하나님께서 자기 형상대로 창조하신 사람에게 주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복의 성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영적으로 볼 때 요셉처럼 죄 가운데 팔려서 하나님 가족과 생이별을 한 채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 받아 다시 하나님 가족을 만나고 성령의 권능으로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여 새 생명들을 낳고 기름으로써 하나님 가족의 큰 지파를 이루는 복을 누리게 됨을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하나님께 받는 풍성한 은혜와 사랑이요, 큰 복입니다.

 

  그러므로 소망을 잃지 말고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데 힘써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담을 넘는 무성한 가지가 되게 하실 것이요,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127:3-5에서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이것이 그 전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저희가 성문에서 그 원수와 말할 때에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 말씀하십니다. 우리 모두에게 영적인 자녀가 가득한 복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영적으로 요셉처럼 자녀의 자녀의 자녀까지 보고 양육하는 복을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그 요셉이 이제 죽을 때가 되었습니다. 이에 요셉은 창50:24대로 아버지 야곱과 똑같이 형제와 자손들에게 “하나님께서 너희를 권고하시고 너희를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말합니다. 이 애굽이 영원히 살 곳이 아니라 저 가나안이 영원히 살 곳이며 때가 되면 이 애굽을 떠나 저 가나안으로 꼭 가게 될 것임을 확신시키고 소망을 굳게 갖도록 한 것입니다.

 

   우리도 요셉처럼 우리의 형제와 자손들에게 이 세상이 아닌 하늘나라가 우리가 영원히 살 곳임을 증거하고 확신시킴으로써 하늘나라에 대한 굳은 소망 가운데 살게 해야 합니다. 이 세상이 고난의 삶이라면 이 세상이 아닌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으로 위안을 얻게 해야 할 것입니다. 혹 이 세상에서 평안을 누린다 하더라도 이 세상에 소망을 두고 살아갈 것이 아니라 하늘나라에 소망을 주고 살아가게 해야 합니다.

 

   요셉이 전한 말은 그의 후손들이 요셉이 죽은 후 본격화된 애굽의 탄압을 겪게 될 때 요긴한 말씀이었습니다. 은혜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고난의 때에 붙들고 위안 받고 견뎌낼 수 있는 말씀을 미리 준비해 주십니다. 사람인 요셉을 붙들 것이 아닙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늘 함께 하시며 권고하시고 마침내 구원해 주실 하나님을 붙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을 굳게 붙드는 사람은 어떠한 고난 가운데서도 위안 받고 견뎌내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도 믿으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권고하신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구원해 주실 것을 말입니다.

 

   요셉은 창50:25대로 자신을 후손들의 신앙을 바로 세우는 데 헌신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권고하사 구원하여 가나안 땅에 인도하여 들이실 그 날에 자신의 유골을 가지고 가서 그곳에 장사 지낼 것을 당부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히11:22에서는 “믿음으로 요셉은 임종시에 이스라엘 자손들의 떠날 것을 말하고 또 자기 해골을 위하여 명하였다.”고 말씀합니다. 요셉은 애굽에서 죽지만 끝이 아님을 굳게 믿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도리어 가나안에서의 새 삶을 바라본 것입니다.

 

   그리하여 창50:26대로 요셉의 후손들은 요셉이 죽자 그의 몸에 향 재료를 넣고 입관하였습니다. 그 후의 매장은 먼 훗날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가나안에 이를 때 그곳에 할 예정이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죽는다 해도 그것은 단지 입관할 뿐임을 기억하십시오. 하늘나라에 이르는 그 날까지 우리는 썩지 않게 보존될 것이요, 마침내 하늘나라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하늘나라에서 영원한 새로운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시17:15 “나는 의로운 중에 주의 얼굴을 보리니, 깰 때에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리이다.” 아멘! 우리는 애굽 백성이 아닌 가나안 백성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닌 하늘나라 사람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닙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죽는다 해도 하늘나라에서 영원한 새로운 삶을 살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소망을 잃지 마십시오. 담대하십시오.

 

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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