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19. 23:46ㆍ신앙간증
불교신자’ 노태우 전 대통령, 기독교인 됐다…
노소영씨가 밝히는 아버지의 신앙 [2012.07.11 18:10]
[미션라이프] 노태우(79) 전 대통령이 병석에서 예수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고
기독교인이 된 사실이 11일 밝혀졌다. 청와대의 역대 대통령 기록물에는 그의
종교가 불교로 기재돼 있다.
노 전 대통령의 맏딸 노소영(51)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지금은 (기관지 질환 때문에) 말씀을 못하시지만,
그 전에는 ‘내가 병석에서 일어나면 제일 먼저 교회부터 가겠다’고 하셨다”며
“아버지는 2010년 하용조 목사님을 통해 예수님을 영접했고 어머니도 최근
회심해 병석에 있는 아버지를 위해 기도하신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1995년 비자금 사건으로 구속된 뒤 2년간 수감생할을 하면서
재임시절 친분이 두터웠던 조용기, 김장환 목사와 면회하며 전도를 받고 성경을
정독, 믿음의 씨앗을 키워왔다.
노 관장은 “아버지가 형을 선고 받고 2년 넘게 수감됐는데 옥중에서 성경을 2번
독파하셨다고 한다”며 “그 때 담당 간수가 교회 장로님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장로님 간수는 항상 해맑게 웃으셨다는데, 아버지의 유일한 불만은
뭘 물어보면 대답을 잘 못한다는 점이었다”며 “그래서 더 열심히 성경을 읽으
셨고 그게 지금의 변화로 이어진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지금 아버지와 어머니가 같이 기도하신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누가 집안이 다 믿게 됐다고 하면 무슨 소리인가 싶었는데 지금은(우리 가족이)
그렇게 됐다”며 감격해했다.
가족 중 유일한 기독교인이던 그는 오랫동안 일주일에 두세 번 노 전 대통령을
찾아 병세를 살피고 위안한 뒤 기도를 해왔다. 그는 “그동안 기도해주셨던 분
들이 많았다”며 “이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노환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노 전 대통령은 지난 해 4월 폐에 침이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았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갑작스런 고열로 긴급 치료를 받기도
했지만 현재 위중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환 수원중앙교회 원로목사(극동방송 이사장)는 “노 전 대통령이 진정으로
예수를 영접했다니 매우 기쁘다”며 “그 분이 구치소에 있을 때 조용기 목사님과
함께 가서 복음을 전했고, 그래서 신구약성경을 다 읽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병원에도 가끔 찾아가 기도를 해 드렸다”며 “노 전 대통령
의 가정과 자녀들이 모두 믿음의 가족이 된 것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29·31면 - 노석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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