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계급장을 떼는 날

2018. 12. 23. 21:42좋은 글, 이야기

인생의 계급장을 떼는 날                   

 

글쓴이/봉민근


세월이 빠르다.

가만히 있어도

나의 느낌과 의지와는 상관 없이

모든것을 초월하여 세월은 흐른다.


얼굴에는 인생의 계급장이 내가 살아온 연륜을 말해 준다.

내가 인식하던 못하던 인생은 흐르고 또 흐른다.

그속에 삶의 발자취도 선과 악도 함께 섞여 흐른다.


마지막 종착 역에서 하나님은 세월의 물줄기를 멈추시고

인생을 분류 하실 것이다. 


악한 것은 악한 대로 더러운 것은 더러운대로


인생의 살아 온 발자취를 따라 분류 하실 것이다.


내 인생은 하나님 앞에 어떻게 분류되어

어느 창고에 놓여질 것인가!


하나님 앞에 여러 창고가 준비 되어 있을 것이다.

천국이라는 창고

지옥이라는 창고.....


살아온 수많은 인생의 찌꺼기는 거기서 분류되고

헤아림을 받을 것이기에

남은 인생의 물줄기가 소중하고 소중하다.


내 인생의 계급장을 떼고 나는 그 문에 들어가리라.

문 앞에 서 계신 주님이 알아 보고 반겨주실 그날을 기대 하면서

나는 오늘도 달려 가리라.


인생의 계급장을 떼는 날

더 이상 슬픔도 늙음도 아픔도 없고

밤이나 낮이나 언제나 주님의 빛으로 사는 곳에 나는 가리라.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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