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21. 21:43ㆍ좋은 글, 이야기
하나님께 미치지 않고서는
글쓴이/봉민근
나는 뻔뻔하기가 짝이 없는 존재다.
그렇게 수많은 잘못과 죄를 짓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웃는 얼굴로 교회에 나와서
사람들을 만나고 희희낙락한다.
죄에 중독된 나의 못난 자아!
끊을 수 없는 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를 보고도 나 자신이 역겨워 견딜 수가 없는데
하나님은 그런 나를 마다하지 않으시고 사랑하신단다.
인간의 생각으로는 위선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것인데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위해 기꺼이 십자가에서 그 사랑을 증명해 보이셨다.
가증하다고
더럽다고
저주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길이 참으시고 인내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속은 도대체 어떻게 생기셨을까?
나는 변화해야 한다.
조금 겉모양만 변하면 안 된다.
근원적이고 핵심적인 변화가 내적으로부터 일어나야 한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확실한 변화가 있어야 한다.
예수님께 깊이 빠지고 미치지 않으면 나의 의지적인 변화는 한계가 있다.
내 힘으로는 안된다.
성령의 강력하신 개입이 내 삶 속에서 작동되어야 한다.
복음은 모든 것을 뒤집어 놓는다.
골고다 언덕 십자가 사건은 나를 위한 것이었다.
그분이 나의 기쁨,
나의 소망,
알파와 오메가,
나의 만족,
나의 삶,
나의 생명이 되어야 한다.
내 인생의 가장 큰 기적은 그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를 위해 이 땅에 오셔서
내 죄를 사하시기 위해 나 대신 죽으셨다는 사실이다.
그런 그분을 늘 배반하고 죄짓기에 용감하고 뻔뻔한 얼굴로 양심에 한 점 가책도 없이
고개를 뻣뻣이 들고 교회 안에서 의인이라도 된 것처럼 당당한 나의 가증스러움에
이 아침 견딜 수없게 부끄러움을 느낀다.
주님이 아니고는 내 인생에 답이 없다.
내가 저질러 놓은 그 수많은 죄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십자가가 없었다면 나는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존재였을 것을 그분이 나를 살리셨다.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너는 내 아들이라.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 말씀하시니 이 몸은 몸 둘 바 없어 고개를 들 수가 없다.
하나님의 망극한 사랑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
인간은 죽어도 그 사랑을 깨달을 수가 없다.
그 은혜를 깨달은 자만이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 몸부림치는 법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안다고 하지만
죽었다 깨어나도 인간은 그 사랑의 깊이를 다 알지 못한다.
그 사랑을 안다면 하나님께 미치지 않고서는 존재할 수가 없을 것이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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