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22. 12:55ㆍ좋은 글, 이야기
우리로 보게 하시고 알게 하심은
글쓴이/봉민근
남을 이해하고 산다는 것은 인격이 높은 경지에 있다는 말이다.
사람들은 교회 공동체 속에서도 서로 이해하지 못해 다투고 갈라지고 싸우며 때로는 원수가 되기도 한다.
한 발 물러선다는 것은 관용이요 성숙이다.
특히나 없는 자는 포기하기 쉬워도 많이 배우고 많이 가진 자는 포기하기가 어렵다.
많이 배우고 가진 것이 교만이란 혹이 되어 붙어 다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용기는 자신의 것을 포기하고 버릴 수 있는 용기다.
자신을 낮춘 자 만이 섬길 수 있는 용기도 있는 것이다.
아무리 기도를 많이 하고 성경 박사가 된다고 해도
자기를 낮추고 섬길 수 있는 용기가 없는 사람은 성경도 예수님도 모르는 사람이다.
우리가 어렸을 때에 시골 작은 교회에서 보았던 장로님들은
눈이 오면 교회에 일찍 나와 성도들이 미끄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
빗자루 들고 눈을 쓸었다.
요즈음 교회에는 그런 일은 집사나 교회 관리인의 일로 여긴다.
목사가 걸레 들고 청소하면 인격이 손상되는 것으로 안다.
섬기는 자가 아닌 군림하는 자는 주의 종이 아니다.
우리로 보게 하시고 알게 하심은 그렇게 살라고 알게 하시고 보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왜 이 시대에 나를 이곳에 있게 하셨을까?
오늘 우리가 보고 깨달은 것은 깨달은 만큼 그렇게 살라고 사명으로 주신 것이다.
나를 부르심은 지금 이때를 위함이다.
우리가 안 하면 하나님은 내가 아닌 누군가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신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남에게 칭찬받으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내가 잘났니 네가 잘났니 다투지 말아야 한다.
교회에서 내 목소리가 크면 내가 하나님 노릇 하려는 교만이 충만한 때인 줄 알아야 한다.
남을 이해하는 성숙이 필요하다.
나를 포기하고 내 앞에 있는 사람을 세워주는 너그러움이 있어야 한다.
사람의 눈이 무서워 일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사람의 눈치를 보거나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 자라야 하나님의 사람이다.
오늘 내게 펼쳐지는 일들을 통하여 그것이 나의 사명임을 자각하고
내게 주신 본분으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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