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14. 12:05ㆍ좋은 글, 이야기
나를 앞서 계신 주님
광야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 앞서 인도하시고 함께 해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인생을 살고 목회를 하면서 체험하게 되는 것은 앞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 은혜는 남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는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아베라르도 디니”라는 분이 쓴 기도시, 『나를 앞서 계신 주님』을 소개합니다.
“나는 언제나 나를 앞서 가시는 어떤 분이 계심을 느낍니다.
내가 진정으로 참되게 살면서 생의 찬가를 부르고 싶다면
매 순간 나는 그 분을 앞세워 드려야 합니다.
별들이 총총한 밤에 문득 눈을 들어 보면 ,
하나님은 벌써 아침 해가 솟아오르도록 준비하고 계시고
온 땅을 두루 다니다 보면,
이미 그곳을 지나가신 주님의 발자취를 발견하게 됩니다.
내가 문 밖을 나서면,
당신은 벌써 나가 기다리고 계셨고
내가 한마디 말을 하는가 하면,
당신은 창조 때부터 말씀자체로 계셨습니다.
내가 사랑을 알기 시작했을 때,
당신은 이미 영원으로부터 사랑자체로 계셨고
내가 이웃을 알게 되었을 때,
당신은 이미 그 이웃 안에 사랑받으실 분으로 계셨습니다.
내가 세상의 동력을 발견했을 때,
당신은 이미 태초에 우주의 원동력이 되어 계셨으며
내가 자유를 갈망할 때,
당신은 영원히 그것을 누리고 계셨습니다.
내가 겨울잠에 빠져 있을 때,
당신은 이미 봄의 꽃을 피우고 계셨고
내가 무엇을 듣기 시작했을 때,
당신은 벌써 우주의 교향곡을 지휘하고 계셨으며
내가 당신을 찾고 있을 때,
이미 나는 당신의 품에 안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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