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은 마음

2023. 9. 15. 15:41좋은 글, 이야기

한결같은 마음    

   
글쓴이/봉민근

주님은 우리의 변치 않는 한결같은 마음을 원하신다.
우리 옛말에 변덕이 죽 끓듯 한다는 말이 있다.

인간은 늘 변한다.
환경 때문에 변하고 감정에 따라 변한다.
한결같은 마음을 갖고 살기란 참으로 어렵다.
결심하고 또 다짐을 해도 곧 무너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주님을 섬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람들은 누구나 변덕스러운 마음을 다스릴 힘이 부족하다.

조금만 감정을 거스르는 일이 생기면 자신도 모르게 이성을 잃고
감정을 폭발하기도 하며 실수를 하여 넘어지기도 한다. 

사람은 서로 사이가 좋을 때에는 무슨 말을 해도 큰 문제가 되지를 않지만
사이가 나빠지면 그것이 무기가 되어 서로 공격하는 포인트가 된다.

믿을 수 없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신앙생활에 기복이 심한 것은 기분에 따라서 변하기 때문이다.
죽을지언정 주님을 배반하지 않겠다고 했던 베드로도 
자신의 결단과 주님 앞에서 한 말을 뒤집은 것은 인간의 연약한 한계성을 말해준다.

주님은 나의 마음을 다 아신다.
내 거짓된 입술의 말을 아시며
나의 속에 있는 은밀한 생각까지 꿰뚫어 아신다.

늘 기도하지만 기도한 대로 살지 못하는 나의 외식적이고 거짓된 신앙을 아시며
말해놓고도, 결단하고도 지키지 못하고 변덕스러운 나를 아신다.

하나님은 내 기도를 늘 들으시고 즉각 응답하지 않으실 때도 있지만 이는 100% 나를 위해서다.
나의 변덕스러움을 아시는 주님은 나의 미래를 아시기에 가장 적절한 것을 때를 따라
합당한 것으로 응답하시기 위해서다.

사람이 하나님의 마음을 안다고 하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정확히 안다는 것은 처음부터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좀 더 하나님을 깊이 알기 위해서 날마다 주님의 영적인 깊은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주님을 향한 한결같은 마음은 어디에서 오는가?
날마다 주님께 가까이 붙어살아야 깨닫고 온전한 신앙인으로 살아갈 수가 있다.

주님의 마음은 변하지 않으신다.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시다.
주님을 향하여 한결같은 마음을 갖고 사는 자가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 속에 거할 수가 있다.

변덕스러운 마음은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 드릴 뿐이다.
진실과 진실이 통하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살기를 소원하며 사는 우리의 신앙이 되어야 한다.

현재의 나의 신앙 상태를 점검 하자. 얼마나 한결같은 믿음으로 주님을 신뢰하며 그 뜻대로 살고 있는지를...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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