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17. 16:39ㆍ좋은 글, 이야기
어느 때까지 회개 타령만 하고 살 것인가?
글쓴이/봉민근
내 욕심이 양심과 충돌할 때 그것은 하나님께서 개입하시는 것이다.
과감히 순복하고 무릎을 꿇어야 한다.
너무나 당연하고 반드시 그래야 할 일이지만 내면에서는 갈등하며 그러기 싫다고 할 때가 있다.
양심에 가책을 느낀다고 누구나 다 회개하고 돌이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더 완고하여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며 정당화하는 이들이 있다.
사탄은 언제나 내 주변에서 떠나지 않고 나의 양심을 마비시키려 한다.
“왜 남의 눈치를 보며 사느냐? 네 생각대로 하라”하며 유혹할 때
자신도 모르게 그것을 인정하고 따르게 되면 마침내 하나님을 거스르게 된다.
사탄은 “세상을 그렇게 정직하게만 살면 살기가 힘들다”라고 부추긴다.
지금 처한 환경을 내 세워 하나님의 말씀에 반기를 들게 만드는 것이 사탄이다.
은혜받았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욕심이 몰려올 때 그것을 쉽사리 물리치기란 쉽지 않다.
타락한 인간의 본성이 그렇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의 생각을 늘 말씀에 비추어 보며 무엇이 옳은지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하나를 양보하면 마귀는 또 하나를 양보하게 만든다.
믿음이란 하나님 말씀 앞에 잣대를 들이대고 사는 것이다.
타협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죄악의 수렁에 빠져서 결국은 하나님과의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믿음의 길은 힘들고 외로워도 하나님과 함께 가는 길이다.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하나님께서 주신 선한 양심을 따라 사는 것이 믿음이다.
신앙은 결단과 단호함이 없으면 무너지게 되어 있다.
자신을 이기고 세상을 이기기 위해서는 늘 성령께서 주시는 말씀을 들어야 하고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수십 년 신앙생활을 했어도 신앙이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다시 신앙을 정상으로 끌어올리려면 수없는 대가를 필요로 한다.
말씀이 나를 지배하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는 언제든 넘어질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어느 때까지 날마다 회개 타령만 하고 살 것인가?
언제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갈 것인가?
우리에게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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