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은혜로만 가능하다

2024. 9. 1. 20:45좋은 글, 이야기

삶이란 은혜로만 가능하다   

   
글쓴이/봉민근
 
내게 익숙하지 않은 것이 있다.
선을 행하는 것과 죄를 멀리 하는 것이다.
선을 행하기에는 서툴고 악을 행하는 일에는 능숙하며 빠르다.
 
하나님 앞에서 살아갈 때에 늘 실수하며 잘못을 반복하며 사는 것이 인간이다.
신앙생활이란 이런 자신의 잘못을 바로 잡는 일이라 생각된다.
잘못을 고치지 않으면 잘못 기초를 놓은 집처럼  언젠가는 무너져 큰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사람은 신이 아니기에 완전하거나 완벽하지 못하다.
하지만 사람은 실수를 거듭하면서 자신의 나약함을 깨닫게 되고
하나님 앞으로 더 가까이 나가는 법을 배우게 된다.
 
이것이 은혜다.
삶이란 은혜로만 가능하다.
 
사람은 실패를 통하여 배우고 나약함을 통하여 하나님을 의지하게 된다.
부족한 것이 불행한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부족함을 통하여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게 되고 하나님을 찾게 된다.
 
믿는 자는 비록 실패할지라도 주님이 계시기에 좌절할 필요가 없다.
진실하게 믿는 자는 하나님이 보호자가 되시기에 염려하지 않는다.
이것이 믿음이다.
 
염려한다는 것은 믿고 의지할 것 없는 사람들이나 하는 생각이다.
주님이 나와 함께 계심을 믿는 다면 자신의 힘만으로 살려고 하지 않는다.
자신의 힘으로만 살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불신앙적 태도다.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길 수 있어야 한다.
주님과 나 사이에 비밀이 있을 수가 없다.
모든 것을 털어놓고 내어 맡기는 것이 참된 신앙인의 삶이다.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