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10. 18. 10:56ㆍ신앙간증
샬롬!!
제 생애 처음으로 하는 간증이라
사람들에게 알리는게 쑥스럽고
서툴게 느껴지지만..가만히 침묵하고
있는것 또한 주님께 자녀된 도리가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10월16일 주일예배를 베니힌 목사님의
설교로 인천 주안교회에서 드렸는데,
지방에서 수시간에 걸쳐 올라간 보람이
있게, 저에게는 참으로 은혜롭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그당시에는 약간 정신이
없고 어안이 벙벙한 느낌..@..@)
예배전 찬양으로 준비하는 시간엔 지은죄가
많아서인지 눈물이 막나오고..제가 아는 찬양도
많이 나오고 정말 좋은시간이었어요.
예배가 시작되고 베니힌 목사님이 나오시자마자
다같이 서서 손을들고 주님께 기도를 드리는데,
이상한 기분과 함께 제다리가 후들거리기
시작하더니 점점 몸을 타고 들고 있던 양손까지
"덜덜덜덜" 마치 전기에 감전된 사람의 모습처럼
(찌릿찌릿한 느낌은 아니구요) 온몸이 진동하기
시작하더니 조금후에는 제가 막 소리내어 엉엉
울기 시작하더군요.
제말투가 꼭 남의얘기 하듯이 하는데,,제가 울때는
정말 제가 울고 있는 저를 보는느낌 이었습니다.
저는 정말 하나도 울고싶지 않았었 거든요.
절대 본의가 아닌,,성령님의 힘이 아니라면
그게 무엇이었을까요..
저는 평소에도 자존심이 강해서 남들앞에서는
결코 눈물을 보이지 않거든요.
지금생각하면 아마 제 영혼이 주님을 향해
울부짖었던 것같습니다.
그런데,,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제일 중요한
믿음과 기도가 부족한 저로서는, 당연하게도
그런 깜짝놀랄 경험을 했으면서도 전 속으로
"이거 혹시 화장실에서 뒷꿈치 오래 올리고
앉아 있으면 근육이 떨려서 다리가 진동하듯이
그런 진동 아니었을까?!...라고 생각하고 있는
내자신을 발견했지요..(그때 마침 의자폭이
너무 좁아서 한쪽 다리에만 힘을 주고 있었거든요^^)
이렇게 한심하고 의심많은 저랍니다~ 지금은
그런 제생각에 슬퍼하고 맘아프셨을 성령님을
생각하면 너무 죄스럽고 죄스럽습니다.
(화장실에서 다리 떨린다고 팔까지 떨리지는
않거든요..)
잠시후, 저는 이번에는 힘을 주지 않고 양다리로
똑바로 서있기로 했어요.주님을 시험하려는게
아니라..정말 저에게 온 그 놀라운 체험이
성령님의 임재하심 인지를 확신하고 싶었던
겁니다...네, 주님께서는 제 생각을 아신다는
듯이, 조금후 다시 다리부터 팔까지 진동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할렐루야!!
(제온몸이 춤을추듯 떨리기 시작
했습니다.)
이런 체험을 평소에도 많이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정말 처음이고 놀라울따름
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계속해서 예배가 끝날때까지도
기쁨과 흥분보다는 어리벙벙함과 혼돈속에서
귀가했고..비로소 집에 돌아와서야 내가 경험
했던것이 성령님의 텃치였고..그것은 제가
베니힌 목사님의 성회를 보며 그렇게도
갈망하고 원하던 체험이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주님께..저에게도 그런 체험을 주시라고 계속
기도 드렸던것이 기억나더군요.
신실하신 주님께서는 저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고 둔하디 둔한 저는 한템포 늦게
그걸 깨달은 것이지요.
이런체험들이 중요하지만 얼마나 주님께 믿음과
기도로 나아가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압니다.
저는 저의 기도를 응답해 주신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고 이런 기회를 빌어 주님을 나타내고
싶어 이렇게 간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주님께서도 기뻐하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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