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어떤 분이실까?
2005. 11. 17. 09:20ㆍ신앙간증
하나님은 어떤 분이실까? 우리는 살아가면서 하나님은 현재 우리의 삶에 역사하시는가 하며 물어봅니다. 또 어떻게 역사하고 계시는가하며 묻게 됩니다. 신앙을 가진 그리스도인 이라면 모두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반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어떻게 인간의 삶 속에 역사 하시는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각 사람의 가치관과 경험마다 여러 가지의 이해가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넓으신 뜻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 하십시오. 우리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실까요? 13년전의 나는 육신이 닳아 없어지도록 밤낮 뛰어야 매달 목을 죄이며 돌아오는 2억원이 넘는 원금에 대한 어마어마한 이자를 간신히 막을 수 있었고... 새벽 4시부터 일어나 일을 해야 입에 풀칠할 생계를 유지하는 나의 곤고한 삶이었기에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사랑하는 자녀에게 이런 고통을 주십니까?" 하며 의구심을 가졌고 기도할때마다 "왜입니까?" 하며 부르짖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무 응답도 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몇 달이 지나가도 포기하지 않고 내 마음속 불일 듯 일어나는 의문들을 기도속에 담아 활화산처럼 토해내며 눈에는 보이지 않으시지만 분명히 들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묻고 또 물었습니다. "하나님, 왜 비통함과 배고픔, 사람들의 멸시와 천대를 받게 하십니까?" "하나님이 계시다면, 하나님은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분이니까 내 빚도 당장이라도 한번에 갚아 주실 수 있을텐데, 왜 침묵하십니까?" "왜 도와주시지 않습니까?" 하며 울부짖으며 기도했습니다. "나를 지옥의 구렁텅이, 씻을 수 없는 대죄를 진 죄수의 굵고 무거운 쇠스랑같은 도저히 빠져 나올길 없는 빚더미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 "죽음의 문턱에서 나를 만나 주셨던 하나님은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더럽고 냄새난다고 손가락질 받는 밑바닥 인생이라는 가난, 허우적댈수록 빠져만 드는 수렁처럼 깊은 이 절망의 늪에서 울부짖으며 울고있는 나를... 건져 주시지 않는 하나님이 너무나 원망스럽기만 했고 사랑의 하나님이신대 , 자녀의 눈물을 닦으시는 아버지 하나님이신대, "왜 나를, 안 도와주실까?" 이런 모든 죽고만 싶은 고단한 현실의 삶이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실까?" 하나님은 어떻게 내 삶 속에 개입하시고 역사하실까 하는 것이 한동안의 내 마음속 풀리지 않는 의문이고 기도제목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이 기도제목에 대한 응답이 가문 날의 단비처럼 찾아왔습니다. 나는 하나님은 우리의 삶 속에 이러한 방법으로 관여하신다고 생각 합니다. 내가 신학대학교 3학년때 제 모교인 서울 냉천동에 위치한 감리교 신학대학교 정문을 지나 강의실 있는 종합관 학교강당 쪽으로 부지런이 발걸음을 재촉해 오르고 있었습니다. 그때 목격한 광경을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무더운 한여름이었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냉천동 감신 동산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학교 선배인 듯이 보이는 30대의 한 사람이 앞서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선배님의 약간 뒤편에 그 사람의 아들인 듯이 보이는 1-2살 가량의 어린이가 아장아장 걷고 있었습니다. 참 정겨운 부자간이구나 생각하고 미소지으며 바라보고 있었는데 그만 어린아이가 꽈당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바로 내 옆에서 말이지요. 그것을 지켜보던 나도 멈칫 놀라 그 아이를 바라보며 '내가 일으켜 세워줄까' 생각하며 그 선배를 바라 보았습니다. 선배가 내게 가만 놔두라고 손짓을 합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그 아이의 아버지가 금방 뛰어가서 일으켜 주리라고 여겼습니다. 그런데 그 선배님은 가만히 서서 그 아이를 지켜보는 듯 했습니다. 그 아이는 약간은 힘겨운 듯이 온몸에 힘을 쓰더니 어영차 소리를 내며 간신히 일어섰습니다. 곧이어 그 아이는 아버지를 향하여 아장아장 뛰어 갔습니다. 아버지는 전보다 더 환하고 기쁜 얼굴로 안아 올리며 한마디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 잘했구나" "그래야, 네가 크는 거란다!" 라고 말을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꼭 내게 하는 이야기처럼 크고 뚜렷하게 들렸습니다. 꼭 하나님이 내 기도제목에 응답해주시는 것처럼 온 몸에 짜릿한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하나님이 그 선배의 입술을 통해 내게 말씀하듯이 너무나 생생하게 쩌렁 쩌렁 하게 내 귓가를 파고들 듯이 들렸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신기한 삶 속의 체험 이었습니다. 필자는 이 사건 뒤에 이러한 생각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시련을 당할 때마다 하나님이 도와주고 보호해 준다면 우리는 연약한 자기보호 능력이 없는 무능력한 마마보이 같은 사람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힘들고 어려울때 하나님은 양팔을 벌리시고 기다리십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실 겁니다. "그래, 네 힘으로 일어나렴. 그래야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강한 사람이 된단다" 하시며 기다리신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우리가 어린아이 같은 신앙에서 벗어나 믿음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린아이가 무럭무럭 키도 몸도 자라나고 생각도 커 나가듯이 우리의 믿음도 자라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능력이 없어서 혹은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의 삶에 고통과 어려움이 오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더욱더 강하고 분별력이 있는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하여 각 사람의 삶을 우리에게 맡기시며 지켜보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일꾼들은 모든 경험 가운데서 하느님을 바라보고, 또 하나님의 뜻을 깊이 배워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신앙의 사람들이 위급한 지경에 빠졌을때는 때론 강권적으로 역사하시어 우리를 절망의 늪에서 구원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자유의지를 가진 완성된 인격체로서 자신의 삶을 진취적으로 이루어 가기를 누구보다도 기대하실 분이 우리 하나님 여호와이십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 (에베소서 4장 13-14절) 선한목자 고한영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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