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극복한 예배인도자의 고백

2006. 5. 29. 09:55신앙간증

‘약할 때 강함 되시네’의 데니스 저니건…힘들었던 과거 털어놔


▲예배 인도자 데니스 저니건
“약할 때 강함 되시네 나의 보배가 되신 주, 주 나의 모든 것”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예배곡 ‘약할 때 강함 되시네’(You are my all in all)를 작곡한 예배 인도자 데니스 저니건(Dennis Jernigan)이 지난날 동성애를 극복했던 자신의 사연을 털어놔 감동을 낳고 있다.

데니스는 최근 한국의 예배 인도자 사이트인 ‘아삽하우스’(www.asaphshouse.com)와의 인터뷰를 통해 성 정체성 문제로 힘들었던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며,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금 새출발하게 된 지난날을 회고했다.

“나의 정체성을 찾는 여행을 꽤 오랜 시간 해야 했다”고 말문을 연 그는 “동성애로 인해 많은 시간을 씨름해야 했다”고 담담히 고백했다. 이어 “그동안 교회가 죄의 문제를 어떻게 다뤄 왔는지 알고 있었기에 나의 젊은 시절은 두려움과 거짓이란 감옥에 갇혀 있었다”고 밝히며 “내적인 문제를 들키지 않기 위해선 모든 사람들이 날 좋아하게 만들어야 했다. 그래서 모든 일에 최고가 되어야 했고, 모든 활동에 열심히 참여했다”고 털어 놨다.

그러나 그의 고통은 오히려 점점 더해만 갔다. 데니스는 “마치 우물의 밑바닥까지 와 있었던 것 같다”고 그때의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누구도 내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고, 나를 이해하거나 나의 문제에 대해 말해주지 않았다”

그런 그가 돌파구를 찾은 곳은 바로 하나님이었다. 데니스는 하나님 앞에 단순하고 솔직하게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자신의 아픔과 마음 속 어둠을 일기장에 기록하며 조금씩 하나님 앞으로 나아갔다.

지난 1981년, 하나님은 비로소 그가 평생토록 고통받던 동성애의 수렁에서 그를 건져 내셨다. “하나님은 내 마음의 악함을 용서하시고 잊으셨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다. 난 감사와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데니스는 이 경험 후 ‘약할 때 강함 되시네’를 작곡했다. 그리고 지난 1983년 데니스는 지금의 아내인 멜린다 휴릿과 결혼했고, 지금은 9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가 됐다.

데니스 저니건은 80년대 후반 곡을 많이 쓰고 발표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고, 국내에선 90년대 중반 예수전도단의 예배 인도자 핍 피츠의 앨범 ‘He Will Save You’에 그의 대표곡 ‘약할 때 강함 되시네’가 실리면서 널리 알려지게 됐다.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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