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7. 1. 20:45ㆍ신앙간증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다들 잘 계시지요???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이제도 자랑스러운 신학생활을 이번 기말고사를 치루면 1년을 넘기게 되는군요.
앞으로 많은 시간들과 주님의 계획들이 제 앞에 놓여져 있겠지요?
사실 저는 낮에는 학교 생활을 그리고, 밤에는 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그간 수 개
월 동안 해왔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 번 학기에 8과목을 신청했는데, 예상 밖으로 중간고사 성적이 좋지 못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야간에 학원을 뛰다보니, 벌어진 결과 같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찌해야 좋을지 주님께 기도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수업도중에 온통 그 생각을 하며 잠시 눈을 감았는데, 환상이 보였습니다. 신호등이 보이는데, 파란색불이었다가 주황색으로 바뀌더니 곧바로 빨간색으로 바뀌는 환상을 보게 된 것입니다.
이게 바로 주님의 응답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부원장님께 학원을 그만두겠다는 말씀을 드려 바로 오늘 30일이 그 학원에서의 마지막 날이 된 것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일은 지난 토요일 오후에 일어난 일입니다. 최대한 객관성있게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읽으시고 은혜 받으시기 바랍니다.
살아계신 주님께 영광을.....
이 날은 참으로 많은 일들이 제 주위에서 일어난 날이었습니다.
이날은 오후에 제가 가르치던 학원(하늘교육)에서 학생 9명들이 저의 초대에 오후 3시까지 오기로 약속된 날이었습니다. 이 학생들은 논산 시내 중학교 3학년 아이들로 전교에서 내노라하는 수재들로 구성된 아이들이었습니다. 그 아이들을 가르친 것은 제겐 큰 행운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학원을 그만두기 전에 이들을 초대하기로 마음을 먹었던 것이지요. 그 아이들에게 피자를 만들어 주기로 약속을 했답니다. 정말이지 그 아이들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빈말이긴 하겠지만, 시중에 파는 그러한 피자보다 더 맛있다며..... 우리가 함께 서울 가서 보았던 ‘레딕스(십계)’라는 뮤지컬을 DVD로 다시 보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깝게 놓친 월드컵이야기부터 해서 많은 이야길 나눴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돌려보내며, 마지막으로 꼭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라며 교회에 나갈 것을 권유하며 집으로 돌려보내었습니다.
오후 6시 30분 즈음 되었는데, 밖에 나갔다 들어온 중주(딸, 초등4년)가 갑자기 배가 아프다며 매우 괴로워했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방에 가서 누우라하니, 일어서질 못하고 기어서 방엘 들어갑니다. 사태가 심각함을 느낀 저는 부엌에 가서 올리브기름을 들고 방에 들어가 그 이마에 십자가 모양으로 바른 뒤에 방언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른손은 중주의 머리에 손을 얹은 채, 무슨 일인지 영문도 모른채 무조건 방언으로 기도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그 손을 떼어 중주의 왼쪽 아픈 부위에 손을 댄 채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머리에 손댔을 때 느껴졌던 제 손의 뜨거움이 전기가 흐르듯 요동침을 느꼈습니다. 숨을 내쉬면 손에서 전기가 흘러 동시에 제 발로 이어져 내려갑니다. 한참을 기도하고 나서 나도 모르게 축사하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떠나갈 찌어다. 물러갈 찌어다. 떠나가라. 떠나가라.”
하며 크게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왜 그랬는지 저도 모릅니다. 주님께 부탁하기를 중주에게 평안을 달라는 기도가 나오면서 제 기도가 점점 잦아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전만 하더라도 제가 손을 댄 그 아픈 부위가 막~ 아프다며 펑펑 울던 중주의 울음소리가 그 잦아듬과 동시에 갑자기 멈추었습니다. 동시에 저에 대한 회개가 나오고, 제 아내가 아침에 공부 문제로 중주에게 막 큰 소리로 혼내었던 일이 제 입에서 회개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마음이 평안해 졌습니다. 중주의 머리맡에서 기도하시던 할머니와 저에게 중주가 대뜸 말합니다.
“할머니, 저 안 아파요.”
놀라웁게도 통증이 갑자기 멈춘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찬양을 듣고 싶다고 틀어달라고 합니다. 너무나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사단이 왜 중주를 통해 그러한 일을 벌였는지 잘 알 순 없지만 우리가 아니, 주님이 승리한 것은 분명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러한 일을 하다보니, 그날 밤 9시에 예정된 청년부 모임에 늦을지도 몰랐습니다.
제가 논산을 자 차(아반떼, 96년식)를 타고 출발한 시점이 7시 47분정도 되었을 것입니다. 차에 탁 타고 보니, 제 차의 기름이 거의 바닥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첨부된 그림 참조) 지갑엔 돈 한 푼 없었고, 카드는 한 카드가 연체중인지라 주유도 할 수 없는 그러한 상태였습니다. 그렇다고 약속을 이미 했기에 안 갈 수 도 없는 아주 머리가 복잡했습니다. 하지만, 되든 않되든 일단 출발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태라면 가다가 차가 도중에 설 것은 분명한 이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주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주님, 제발 부안(전북)까지 잘 갈 수 있도록 절 도와주세요.”
하지만, 정말 막막하였습니다. 제 머릿속에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하여 흘러갑니다.
제 옆에 있는 성경책 속엔 십일조 8만5천원과 부안에서 할 십일조 1만원이 있었습니다. 이 일만원은 어느 한 권사님께서 책값을 하라며 제게 주었던 10만원에 해당하는 십일조였던 것이다.
어찌할까?? 쓸까 말까?? 하나님께서도 이 상황을 이해해 주시겠지!! 하다가도
“않돼!!, 이것은 하나님 돈이잖아. 그럴 순 없어.”
하며 운전하면서 간절하게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 ‘엘리사’가, 그 과부가 빌려 가져온 그릇에 기름이 끊이지 않고 계속 흘러나온 것처럼 제 차에도 그러한 기적이 일어나길 원하나이다.”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아버지의 돈에 손대지 않겠나이다.”
“주님 제발 부안까지 무사히 잘 도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하고 기도하니,
“70~80km를 유지하라.”
는 그러한 음성이 제 마음속에 들렸습니다.
그래서 과속하지 아니하고, 그 속도를 유지하면서 차는 계속해서 달렸습니다. 익산 원광대 앞을 지나치려하니, 그제서야 엥꼬 경고를 알리는 등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약간 당황하긴 했으나, 무사하게 부안에 있는 창북교회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7시 47분에 출발하여 9시 08분에 도착하였으니, 그 눈금게이지는 변함없이 그 상태로 무려 1시간 21분 가량을 달려 온 것입니다.
나는 정확히 모른다. 엥꼬인 그 상태로 1시간 20여분을 달릴 수 있는지를.....
다만, 나는 그 상태로도 달릴 수 있다손치더라도 ‘하나님 돈에 손을 대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그 것이 선지자 ‘엘리사’에게만 일어난 것이 아니라 나에게도 일어난 것’을 믿기 때문이다.
살아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영광받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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