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죽음을 넘어서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된 이유

2006. 8. 17. 10:21신앙간증

저는 6살과 4살된 아이를 둔 엄마에요.
어느날 제가 슈퍼에 가는데
저의 6살된 아이가 제가 오는 것을 보려고
아파트 베란다로 나왔다가 땅에 떨어져 죽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 아이가 제 눈 앞에서 땅으로
'퍽'하고 떨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전 그날부터 살 수가 없는 사람이 되었어요.
친정어머님과 동생은 제가 무슨 일을 저지를까봐
한달이 넘도록 저를 지키셨습니다.

매일 매일 저는 제가 아이를 죽였다는 정죄감에 시달리고
아이의 떨어지는 장면이 지워지지 않아잠을 잘 수 없었습니다.
저는 신학까지 한 사람이었기에 자살을 할 수는 없어서
지나는 차가 나를 치어주기만을 바랬습니다.
내가 믿었던 하나님은 어디 계실까?
아이를 잘 키워서 하나님 일을 하게 하려고 했는데
무엇 때문에 이런 형벌을 주시는 걸까?



이런 상황 속에서 저의 눈에 띤 책이 있었어요.
그것은 [내마음 속에 울고있는 내가 있어요]란 책이었지요.
그 책을 읽으며 나를 정죄하는 사단에게서
풀려난 것을 체험한 저는 이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이곳에서 어떤 강의도 들어오지 않았던 저에게
한마디 들리는 소리가 있었어요.
무엇이든지 하나님에게 솔직히 말해보라는
강의자의 말이었어요.

그때 저는 정말 어린애처럼 우리 죽은 애가
보고 싶다고 말했어요.
그런데 그날 저녁집회시간 이었는데 예수님께서
저에게 걸어오시는 것을 보았어요.
그런데 예수님 옆구리에 누군가가 있는거에요.
자세히 보니 제 아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제게 가까이 오시자 저는
아마 아이를 제게 넘겨주시려고 하나보다 생각했지요.
하지만 예수님은 아이를 저에게 주시지 않고
옆으로 내려놓으시는 거에요.
그리고 저를 안아주시더니 다시
아이손을 잡고 돌아가시더군요.

한시도 저를 떨어지려고 하지 않던 애였는데
이상하게도 저에게 오려고 하지도 않고
너무 평안하게 저를 보고 웃으면서 손을 흔들고
예수님을 따라가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먼저 가서 기다린다고 하는 것 처럼요.
그 장면은 제게 아이에 대한 고통에서
벗어나는 치유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슬픔만큼은 사라지지 않았어요.
전처럼 지옥을 헤매는 것 같은 절망과 고통은 없어졌지만
여전히 마음은 너무나 슬픈거에요.
그런데 주님이 저에게 분명히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나도 자식 잃은 슬픔을 알고 있다.'
주님의 그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저는 알았어요.
세미나에서 예수님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그 주님의 죽음과 그 죽음에 대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주님의 그 말씀에 정신을 차렸습니다.
내 속의 이 슬픔을 하나님이 체험해 보셨다는
말씀 앞에서 저는 다시 저만을 위해 울지 않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죽고 난 이후 저 때문이라는 정죄감과
죄책감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원망과 상대적 두려움에서
빠져나올 길이 없는 줄 알았는데 제 마음에는
평강이 있고 이 일로 인해 더 넓은 눈으로 인생을 보고
저의 할 일을 알게 되었으며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인간을 치유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능력은
너무도 실제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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