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소멸

2006. 10. 12. 12:17신앙간증

전능하신 나의 아버지여

나의 나약함을 아시나이다

나의 간사함을 아시나이다

오직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나약함마저 껴안으시고

보듬으시며 회복시키시는 분이십니다

내가 누구로부터 이같은 완전한 사랑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내가 어디에서 이같은 완전한 자비를 구할 수 있으리이까

나의 주여...나로 영원히 주의 곁에 머물게 하옵소서

나의 주여...내게서 그 사랑의 얼굴을 돌리지 마옵소서

할렐루야~~!!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를 들을 때마다

저는 목사님께서 언제나 강조하시는 한 부분을 주목합니다

목사님께서는 매 설교 때마다 "성령충만 하라" 하십니다

이것을 언제나 간구하시며 성도를 향하여 축복해 주십니다

믿음 안의 수많은 지체들이 또한 성령충만을 간구합니다

그리하여 성령의 세례 또는 성령의 작은 체험이라도 경험해 보기를 소망합니다

 

제게 이 지나간 봄의 예배 시간에 성령님의 불같은 임재가 임하였을 때에

저는 매우 기뻐하며 감격하면서도 한편으로 우려되는 것이 다른 이들의 시선이었어요

저는 속장님(구역장님)께 말씀드렸어요

"집사님..제 이런 모습이 다른 분들께 방해가 되지 않을까요"

그러자 집사님께서는

"그런 말 마요..다들 받지 못해 안달해하는 걸요 얼마나 소망들 하는데요 ^^"

하시며 저를 위로해 주셨어요

 

그래요...저는 이제는 그 마음과 그 소망을 여러 분들과의 만남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얼마나 소망하시는지를...얼마나 간구하시는지를...

 

그러나...받은 이 거룩한 것을 지키는 것은

또한 얼마나 중요하고도 어려운 일인가를 저는 깨닫습니다

방언 통역을 받은 후에 아버지께서는 제게 이같은 음성을 주셨어요

"딸아, 네게 임한 빛나고 거룩한 것을 탐내는 자들,

너를 넘어뜨리고 그것을 빼앗아 버리려는 마귀들이 겹겹이 에워싸 진을 치고 있구나"

이같은 음성을 들을 때에도...사실 저는 그다지 그런 사실을 실감하지 못했어요

 

그러한 날들 가운데의 하루였어요...

 

그 날은 금요일인데 우리집에서 구역예배를 드렸지요

저는 매우 이른 아침에 일어나 평소와 달리 매우 많은 양의 음식준비를 하였어요

구역가족이 많으므로 음식도 넉넉히 준비해야 했거든요

오전의 네 다섯 시간을 바삐 움직이면서 준비하여

드디어 은혜로운 예배를 드리고나서 식사 대접도 하여서

모든 분들을 배웅해 드렸지요

예배시간에 나눈 말씀도 은혜로왔고

오신 분들이 여러 일로 칭찬도 해주셔서 아주 저는 신이 났었어요

저는 스스로 만족하여 자고하고 말았어요

칭찬을 먹은 배가 불러서 저녁의 예배를 잊을 정도로 말이죠...

 

평소에 저는 부족한 새벽잠과 밤잠을 낮에 보충하여서

철야예배를 드리러 가고는 하였는데

이 날은 스스로 기쁨에 겨워서 낮잠을 자두는 것도 잊었어요

철야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저녁 시간에

제 마음속에는 이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 에이, 오늘 하루만 예배 안드리면 안될까?  몸도 오늘은 이렇게 피곤한데...그냥 쉴까...

몸이 이렇게 곤한 날이라도 성령께서는 오늘 저녁도 나를 춤추게 하실텐데...

오늘은 춤도 추기 싫고 그냥 집에서 쉬고 싶다.. '

.......제 마음은 예배를 드리러 갈까 말까 잠시 망설였어요

즉, 이 날은 제가 예배에 대한 사모의 마음이 없었어요

저는 이에 대해 회개도 하지 않은 채...시간에 쫒겨 그대로 교회로 갔어요

 

평소와 같이 예배의 시작전 찬양에 맞추어 춤을 추고...

목사님의 설교가 시작되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예배당 안의 공기가 안개가 낀 것처럼 탁했어요

제 눈이 시려서 눈을 계속 깜빡거리게 되고 곳곳에서 기침하는 소리가 이어지고..

말씀을 듣는 제 영안에서는 끊임없이 잡념들이 떠올라 선포하는 말씀에 집중하지 못했어요

특히 음란한 잡념들이 계속해 저를 괴롭히므로 이상하게 여겼어요

?i아도 ?i아도 계속해 침범하는 무력한 시간을 보냈어요

제 영은 침체하였고 기쁨이란 없었어요

마치 하기 싫은 일을 하러 나온 사람같았어요

 

기도시간이 되었어요

저는 갈급한 심정이 되어 기도하길 원했어요

하지만 제 입술이 열리지 않았어요

굳게 다물어진 채 어떤 기도도 나오지 않았어요

방언기도는 물론이요, 우리말로 기도하려 해도 입술이 움직이지 않았어요

어쩔 줄을 모르는 채 가만히 앉아있을 수 밖에 없었어요

저는 어떤 매우 강한 것에 짓눌려 있었어요

이렇게 하여 기도시간의 반 이상이 넘도록 보내고 말았어요

너무 힘들었어요 기도하지 못하는 것... 아버지와 나의 사이에 무언가가 탁 막혀있는 것 같았어요

알 수 없었어요 이것이 무엇이지? 이것이 무엇이란 말이지? 알 수 없는 존재가 저를 누르고 있었어요

내가 왜 이러지? 내가 오늘 밤은 왜 이렇게 설교말씀에 집중이 안되고 이상한 생각들이 가득한거지?

 

계속해 의아해 하며 주님께 간구하기 시작했어요

주님..왜 제입술이 기도하지 않는 거예요? 주님 제 입술이 떼어지지 않아요 어떡해요...주님..

 

이 때 제 등뒤가 이상하게도 너무 무겁고 탁하고 답답하게 느껴져왔어요

제 뒷자리에 앉은 청년은 예배 시간내내 계속해 볼펜을 굴리고

혼자 궁시렁거리고 상소리에 가까운 불만섞인 소리(으이~씨~ 같은...)를 끊임없이 내고 있었어요

그가 소란스러우니 주위의 다른 성도들께서 그 청년을 돌아보기도 하였어요

 

가만... 그를 생각해 보니 지금껏 언제나 철야예배 시간마다

제 뒷자리에 와 앉아서 목사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고

투덜대고 불평하며 앉아 있던 사람이었어요

비로소 저는 그 시간... 이 청년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었어요

매우 악한 기운이 그에게서 나왔어요

그냥 시끄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예배를 방해하고 못마땅 해 하는 자였어요

 

저는 그 청년에게 역사하는 악한 영을 인식하자마자 간절히 간구하였어요

아버지여 저를 도우소서 저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를 성령충만케 하셔서

이 악한 세력을 이기게 하옵소서

예배를 훼방하는 이 악한 세력을 예수이름으로 물리치게 하옵소서하고 외쳤어요

그제야 제 입술에서 강한 방언기도가 터져 나왔어요

그렇게하여 기도를 마칠 수 있었어요

그러나 그 어느 날보다 제게 어렵고 힘든 예배의 시간이었어요

 

그는 예배의 모든 순서가 끝나자, 아예 입술에 뚜렷한 상소리를 담으면서 떠들었어요

저는 예배가 모두 끝난 후에는 항상 조금 더 기도를 하고 나오게 되는데

이 청년의 상소리로 인해 화가 날 것만 같았어요

참기가...너무 힘들어서 저는 당장에 일어나서

" 그렇게 예배드리기 싫은데 당신은 왜 우리교회의 예배에 나오나요?

왜 방해를 하나요? 왜 하나님께 드리는 이 거룩한 예배를 방해하나요? 당신은 누구지요? "

큰 소리 쳐서 묻고 싶었어요

그러나 성령께서는 제 고개를 깊이 숙이게 하시고 계속 묵묵히 기도하게만 하셨어요

저는 제 몸을 제 의지대로 못하기에 마저 방언기도를 하고 일어섰어요

 

그는 제 뒷자리에서 계속 불쾌한 상소리를 하더니

제 기도가 끝나자 잠잠해 졌어요

그는 자기의 친구를 기다리는 중이었는데,

그 친구는 예배시간에 제일 앞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형제였어요(이 형제는 믿음이 좋은 형제였어요)

그는 그 친구에게 왜 그렇게 늦게까지 연주하느냐고 투덜대고 있었는데...

저는 자리에서 일어서면서 그의 얼굴을 차마 볼 수가 없었어요

그의 주위로 말할 수 없는 악한 기운이 감돌았어요 그것은 군대였어요

저는 그 얼굴을 보기만 해도 그 악한 것들이 제게 침범할 것처럼 두려워져서

겨우 겨우 피하여 일어나 나왔어요

 

지금까지..어떠한 예배에서도 이같은 악한 기운을 만나보지 못했어요

 

저는 진이 다 빠진채로...교회의 출입구에 서 계신 전도사님의 손을 잡았어요

그러나...전도사님과 이 모든 이야기를 나누기에는 밤이 깊었고

전도사님이 인사를 나누어야 할 다른 성도도 많고

또 셔틀버스가 출발하려는 시간이 다 되어왔어요

 

저는 전도사님과 안타까운 인사를 나눈 뒤

저희 지역장님과 나란히 앉았어요

저는 풀이 죽어서 집사님께 말씀드렸어요

"오늘 예배에서 이러이러 했어요...그 형제는 도대체 왜 교회에 나올까요?

그 사람은 하나님을 만나고 경배드리려고 나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아요..."

저는 견디다 못해 집사님께 투덜거렸어요

그러자, 집사님께서 걱정스러운 눈빛을 띄며 말씀하셨어요

" 자매님..교회안에서야 말로 가장 마귀가 강하게 역사하고는 하거든..

그런 일은 종종 있는 일이예요 너무 놀라지 말아요

다음에 또 그런 일이 있거든 기도시간에 조용히 그 사람으로부터 떨어져 다른 자리로 가서 앉으면 되요...

이렇게 자매님이 힘들어 하면서 예배에 승리하지 못하고

또 그 형제에 대한 불평을 말하게 되는 것도 다 마귀의 기뻐하는 것이지요

힘내요 다음에는 내가 일러준대로 해요..교회안에도 마귀가 역사한답니다 자매님

너무 놀라지 말고 기도하고 지혜롭게 하면 되요 나도 기도할께요 "

 

^^ 아아...저는 집사님의 이 지혜의 말씀을 듣고

얼굴이 화끈거리고 부끄러웠어요

또 너무나 감사했어요 집사님의 지혜가 정말 반짝이는 보석같았어요

맞아요...집사님의 말씀대로 교회 안에도 마귀가 역사한다는 것을 저는 깨달았어요

이 마지막 때에...우리의 예배를 훼방하는 마귀들...

그들의 종노릇하는 불쌍한 한 형제를 저는 본 것입니다

제가 성령충만할 때에는 그 형제가 그렇게 시끄럽게 하고 불평하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도 못하고 게의치 않으며 지내왔는데...

제가 자고함으로(낮에 교만한 것을 회개하지 않았어요) 성령충만하지 못했기에

예배에도 실패할 뻔하고 형제를 판단하고 정죄하려 한 것이었어요

 

언제나 겸손하며...언제나 우리 영을 정결하게 지켜야 하는데

일순간 방심하였어요

사람들의 칭찬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게 합니다

저는 낮에 집사님들이 저를 칭찬하신 것을 다 받고서 아주 배가 불러서

철야예배를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지 못하였어요

교만은 패망의 선봉인 것을 순간도 잊으면 안되는데...

제가 겸손하지 못하고 잘못한 일에 대하여도 회개하지 않으면

성령은 소멸되는 것을 알았어요

성령이 소멸되면 기쁨도 없고 힘도 없고 예배가 즐겁지도 않고

입술이 딱 다물어져서 기도도 나오지 않아요 ^^

남을 비방하고 불평하고 그렇게 하여 교회를 어지럽히고

종래에는 주님의 몸을 찢어버리는 자가 되어요

 

그것은 마치... 호흡이 끊어진 것과 같이 절박하고 고통스러운 경험이었어요

 

그 날 밤은...매우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었어요

그러나 저는 분명하게 깨달았어요

내가 자고하면 어떻게 되는가를...

내가 회개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를...

내가 하나님을 우선으로 하지 않으면 어찌 되는가를...

 

가장 두려운 것은

언제나 주님이 나를 버리시는 그것이라는 것을...

전에는 내가 견딜 수가 없어서 주님을 찾았지만

이제는 주님이 아니면 내가 견딜 수 없다는 것을...

진정 주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아님을

 

저는 집사님의 권면을 떠올리고 떠올리면서

그 날 밤과 다음 날...무척 많은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였어요

 

 

 

 

 

                                    

 

 

 

주님께 다시금 용서를 구해요

나의 주님..저를 긍휼히 여겨주시고 용서해 주세요

아버지의 선물을 제게서 거두지 마옵시고

저로 하여금 성령을 소멸하지 않게 하옵소서

언제나 성령충만함으로 나를 지키고 다른 이들에게도 등경이 되게 하옵소서

 

할렐루야~

모든 영광을 아버지께 바칩니다

 

 


출처 : 모세 지팡이 원문보기 글쓴이 : 가을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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