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14. 23:27ㆍ좋은 글, 이야기
하나님의 도움을 헛되이 보내지 맙시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람에게 몇 번의 기회가 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리지 못해 후회를 하게 됩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자기에게 다가온 기회를 잘 잡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호주는 이민의 나라입니다. 외국에서 정식으로 영주권을 받고 호주로 들어오는 경우가 아니고는 이곳에서 영주권을 취득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것저것을 재다가 그만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해 후에 “내가 왜 그 때 그렇게 하지 못했지” 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주 오래 전인 15년 전, 나는 어느 분의 하소연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 분은 월남에서 호주로 간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친구와 함께 1975년도에 호주로 오셨습니다. 호주에서 비자 기간을 넘긴 후 어렵게 살다 이 분은 ‘조금만 더 버티어 보자’라는 친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음해 76년 초에 호주에 사면령이 내렸습니다. 사면령으로 영주권을 취득한 친구 분과 그 당시 비자 기간을 넘긴 한국 분들은 합법적인 신분으로 한국의 가족들을 초청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한국에서 들은 이 분은 조금만 더 기다릴 걸 하는 후회를 했습니다. 호주에서 사면령이 내렸으니 또 사면령이 내릴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77년도에 호주로 또 다시 어렵게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3년 동안을 힘들게 살았지만 사면령에 대한 소식은 없고 또 가족들과 오랜 시간을 떨어져 있으니 생활이 말이 아니어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해 80년 초에 2차 사면령이 내렸습니다.
이 분은 사면령의 소식을 한국에서 듣고 몇 달을 더 버티지 못한 것을 후회하며 땅을 치셨습니다. 그리고 2년 후인 1982년도, 76년과 80년에 사면령이 4년 터울로 내렸으니 또 다시 사면령이 내리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호주로 또 다시 어렵게 들어 왔습니다. 그런데 내가 그 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그 당시까지도 그 오랜 시간을 영주권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76년, 80년 사면령 내렸을 때, 그 때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렸다면 영주권을 얻을 수 있었는데 그 기회를 놓쳤다고 말했습니다.
그 분이 지금 어디서 어떻게 살고 계시는지 참 궁금합니다. 그렇게 소원하시던 영주권은 받으셨는지, 그토록 함께 하시기를 원했던 가족들과는 함께 계시는지. 호주에서 살면서 가장 많이 고민하는 문제 중 하나는 호주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사업 구상도 해 봅니다. 그리고 무엇을 하면 잘될 것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머릿속으로만 생각하고 있다가 다른 사람이 그 사업을 하고 나서 잘되면 내가 왜 그 때 그것을 하지 못했지 하고 땅을 치며 후회를 합니다.
아주 오래 전에 읽었던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 어느 마을에 대 홍수가 났습니다. 물이 점점 집 안으로 차오르기 시작하자 집 안에 있던 한 사람이 지붕위로 올라갔습니다. 모든 것들이 물 위로 떠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마침 배의 노를 저어가던 사람이 그 앞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 사람이 “내 배에 타세요. 내가 안전한 곳까지 데려다 줄게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지붕에 있던 사람이 “괜찮소. 나는 하나님을 믿으니 그 분이 나를 구해줄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물이 점점 더 불어나기 시작하더니 지붕만을 남겨 두고 있었습니다. 그 때 모터보트 소리가 나더니 “빨리 이 보트로 옮겨 타세요” 라고 하는 다급한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때도 이 사람은 “괜찮소. 하나님이 나를 구해줄 것을 믿습니다”라고 말하며 거절했습니다. 물은 지붕을 삼키더니 그 사람의 발바닥부터 조금씩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그 사람의 몸 전체를 감싸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헬리콥터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고 헬리콥터에서 밧줄이 내려오면서 “빨리 이 밧줄을 잡으시오. 당신을 끌어 올려 주겠소”라고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때도 이 사람은 “괜찮소. 하나님이 나를 구해 주실 것이요”라고 말하며 거절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물에 잠기게 되었고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
죽고 난 후 진주 문에 도달한 이 사람은 하나님께 불평을 늘어놓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난 당신이 나를 구해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 왜 나를 버리셨습니까?” 그 때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에게 배와 모터보트 그리고 헬리콥터까지 보내 주지 않았느냐?”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수많은 기회들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무지하여 그 좋은 기회들을 다 흘러 보냈습니다. 그리고 후회의 쓰디쓴 고통의 눈물을 삼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들을 도우셨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그것을 깨우치지 못했었습니다. 분명한 하나님의 손길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이 직접 나타나셔서 우리들의 손에 쥐어주는 것만이 기회라고 착각하며 그렇게 살아 왔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았다고 불평만 했습니다.
세월이 흐른 후에야 그것이 하나님이 주신 기회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깨닫게 된 것 만으로도 다행입니다. 그렇게라도 깨달았으니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를 또 다시 헛되이 흘러 보내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바보 같은 우리들을 지금도 사랑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들에게 새로운 기회들을 계속해서 열어 주고 계십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여러 가지 손길을 통하여 우리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들을 보내 주고 계십니다.
우리들에게 다가 오는 좋은 기회를 흘러 보내지 맙시다.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도움을 헛되이 보내지 맙시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121:1-2)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출처 및 필자 삭제시 복제금지)
호주에 이민을 생각하시는 분, 호주에서 자녀를 공부시키려는 부모님, 워킹홀리데이로 오는 젊은이들은 호주에 오기 전 미리 연락이 되어지면 호주에서의 정보, 공항 픽업, 숙소, 일자리 등과 함께 호주에서의 신앙생활과 정착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주님의 일을 이루려 합니다. 또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상담을 통해 젊은이들의 신앙과 인생에 안내자가 되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세계를 이끌어 나갈 미래의 주역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호주로 오시는 분들은 메일(hanachurchmoksa@hanmail.net)이나 전화(9706 3203 혹은 0414307660)로 미리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함께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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