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민촌의 마마제인
2011. 11. 7. 14:05ㆍ좋은 글, 이야기
| 빈민촌의 마마제인 |
| 남지연 선교사는 올해 나이 68세입니다. 그는 공부도 운동도 언제나 1등이었습니다. 63년 연세대 정지외교학과에 들어가 대학원까지 공부하고 무역을 하는 남편을 만나 큰 부를 누렸습니다. 77년 캐나다에 이민을 가 현지에서 모피도매상을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 여자 프로골프협회(LPGA) 티칭 프로 자격까지 얻었습니다. 전 세계 명문 골프장을 돌며 여생을 보낼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95년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인 GM의 한국지사장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선교사로 일하는 김현철(전 삼미그룹 회장)을 만났는데 재벌 회장을 지낸 사람이 선교에 투신하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고 어느날 하용조 목사님으로부터 “노후에 선교사로 일하는 것이 좋겠다” 는 말에 황당한 생각을 가졌지만 2004년 위암진단을 받았습니다. 몸속에 암 덩어리가 자라고 있는데도 건강하다고 큰 소리 뻥뻥 친 자신이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불쌍하고 가소로웠겠는가? 생각을 할때 불현듯이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해 오고 미래에 대한 압박감이 무섭게 다가왔습니다.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기도밖에 없었습니다. 생살여탈권이 하나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위장의 75%를 잘라내었습니다. 모든 시간은 교회와 집밖에 없었고 오직 하나님께 기도 밖에 없었습니다. 마침내 기아대책으로부터 아프리카 사역을 임명받고 드디어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고아원 교도소 에이즈센터를 돌며 하루 수 백 수 천명의 사람을 만나고 아프리카 선교사들의 협력 체제를 만들어 팀 사역을 주체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68세 이젠 은퇴를 하여도 손자만 보아야 하는 나이에 선교사로서의 현역을 힘차게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지금도 살아 역사하셔서 주님을 부르는 자에게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사용하시기 때문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 프리토리아 외곽의 빈민촌 아이들은 그를 ‘마마제인’ 이라 부릅니다.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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