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5. 10:34ㆍ좋은 글, 이야기
청개구리 신앙
글쓴이/봉민근
청개구리가 따로 없다.
언제나 하나님을 거스리는 인간들이 고의를 넘어 하나님께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하나님을 향한 분노를 그치지 않으며 자신에게 아무런 피해를 주거나 문제를 만들지 않는 사람들에게 조차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온갖 조롱과 박해를 가하는 처사를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기독교라고 하면 이유 없이 증오하고 삿대질을 하면서 입에 거품을 무는 사람들의 심성을 이해할 수가 없다.
평상시에는 그렇게도 좋게 보이던 사람들이 하나님이라고 하면 이를 갈며 이성을 잃고 대적하려고 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맞다.
저들의 아비는 마귀다.
거짓을 말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마귀의 종 된 사람들이 온갖 추태를 다 부려댄다.
이래도 참아야 하느냐는 항변에 주님은 말씀하신다.
오른쪽 뺨을 때리면 왼쪽 뺨도 돌려대며
네 원수도 사랑하고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하신다.
제정신으로는 할 수 없는 일들이다.
우리의 부족한 믿음을 가지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나를 욕하고 박해하며 죽이려 하는 자들을 사랑하라 하시니 이것이 정상일까?
주님은 십자가 위에서 원수들을 위해 기도하셨다.
'주님이시니 그럴 수 있으셨지요?'하고 물으면
누구나 성령 충만하면 할 수 있다 하신다.
자신에게 돌을 던지는 무리에게 그들을 위해 기도했던 스데반에게서 답을 찾는다.
주님을 믿는 자들이 져야 할 십자가가 이런 것이다.
그러나 믿는다고 하는 자들도 불신자와 마찬가지로 늘 거역하며 불순종하고
하나님을 배반하고 말씀을 따르지 않는 자들이 너무나 많다.
원수를 사랑하라 하시면 속으로는 못하겠습니다 생각하면서도
교회에서는 원수를 사랑할 수 있는 자처럼 자신을 감추고 잘 믿는 척 행세하며 사는 자가 얼마나 많은가?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 주라 하시는 말씀을 실천하는 자가 얼마나 되며
원수가 주릴 때 먹을 것을 주는 자가 얼마나 될까?
그렇게 못하는 것은 내 신앙이 가짜요 말씀을 거역하고 불순종하는 청개구리 심보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오른손이 한 것을 왼손도 모르게 하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일인지도 모른다.
외식으로 가득 찬 크리스천들에게 주님은 엄히 경고하신다.
나 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
'믿습니다'라는 말에는 '행동으로 행하겠습니다' 하는 뜻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다시 말해서 믿는다고 하면서 행하지 않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요 거짓 믿음이기 때문에
그들이 거짓 믿음과 죽은 믿음을 가지고는 천국에 갈 수 없다는 말씀이 된다.
두렵고 떨리는 말씀이다.
불순종하는 청개구리 신앙을 가지고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구원의 확신을 내뱉는 어리석은 신앙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
믿음에는 그 열매가 있어야 한다.
열매 맺지 못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짐을 당할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불신자들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듯이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믿는 자들의 이런 태도를 도저히 이해하실 수 없을지도 모른다.
절대로 청개구리 신앙인은 되어서는 안 된다.
삶으로 믿음의 열매를 맺는 자가 되어야 한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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