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3. 18:39ㆍ좋은 글, 이야기
교회는 세상을 위하여 무엇을 주었나?
글쓴이/봉민근
이기주의는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이 아니다.
언제부터인가 교회 안에도 남을 먼저 생각하는 그리스도의 정신이 사라지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입장에서 자신만을 생각하려는 경향이 있다.
교회도 교회 입장에서 자신들의 공동체만을 강조한다.
보이지 않게 세상과 담을 쌓아놓고 믿는 자들끼리만의 문화가 팽배하다.
자기밖에 모르는 세상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세상이 아니다.
오늘날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의 삶이 구별이 되지를 않는다.
세상의 기대치에 전혀 부응하지 못하는 교회가 되어 가고 있다.
내가 아닌 남을 위하여 산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주께서 그러하셨듯이 그 길을 가야 한다.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보다 위대한 일은 없다.
원수까지도 사랑하라 하신 말씀은 어찌 보면 할 수 없는 것을 하라는
모순처럼 들리기까지 한다.
그렇지만 믿음의 눈을 가진 사람은 할 수가 있다.
이것이 믿음의 능력이다.
우리 주님이 자신의 삶으로 이 모든 본을 보여 주셨다.
믿음이 있노라 하지만 자신을 버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세상에서 자신보다 중요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주님의 십자가를 말할 뿐 자신의 십자가를 지려고 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뻔뻔하기 짝이 없다.
감정이 메말라서 십자가 앞에서도 아무런 감동이 없다.
주님을 위하여 그 어떤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믿는다고 말들을 한다.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예수 믿고 천국 가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처럼 자신을 희생하며 사는 일이다.
자신만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전혀 닮지도 배우지도 못한 이기주의자들이다.
자신의 공동체만을 생각하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교회가 아니다.
교회가 자신들의 공동체만을 강조해서는 안된다.
내가 아닌 세상을 위하여 십자가를 지는 교회가 되지 않으면 사명을 잃은 교회요
맛을 잃은 소금과 같은 교회다.
나는 세상을 향하여 어떤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는가?
교회는 세상에 무엇을 주었으며 그들을 위하여 어떤 십자가를 지고 있는가?
교회는 단순히 예배하고 좋은 설교 듣고 자기들끼리만 은혜받고 기뻐하는 곳이 아니다.
세상과 아픔을 함께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곳이다.
세상을 위하여 아무것도 나누지 못하는 교회가 과연 십자가의 희생을 말할 자격이 있는 것일까?
주님은 말씀하신다. 누가 나를 위하여 갈꼬? 우리는 세상을 위하여 가야 한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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