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집은 어떻게 지어지고 있을까요*:*
벤 다이크라는 작가가 쓴
‘대저택’이라는 소설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어떤 부자가 천국에 갔습니다.
천사가 인도하는 대로 자기 집을 찾아가니
아주 작은 오두막이 나타났습니다.
보기에도 민망한 그 오두막이 그가 살아야할 집이었습니다.
그는 너무나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자기 집 옆에는 한참 천사들이
으리으리한 대저택을 짓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누구 집이냐고 물었더니 자기와 한 동네에 살던
초라한 의사의 집이라고 대답합니다.
자기에 비하면 형편없는 그가 어떻게 저런 맨션에서
살 수 있느냐고 부자가 항의조로 말했더니
천사가 부자에게 말했습니다.
“당신도 알다시피 지금 짓고 있는 건축 자재는
모두 그 집에서 살 본인이 세상에 사는 동안
부지런히 보내온 것들입니다. 당신은 너무 적게 보냈어요.
당신이 평생 보낸 자재만으로는 이 오막살이의 지붕도
제대로 씌울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저 대저택을 보십시오.
당신이 잘 아는 그 가난한 의사는 평생 동안
남에게 나누어 주는 것을 기쁨으로 알고 살았습니다.
그가 남을 위해 쓴 것은 하나도 빠짐없이 이곳에 도착했어요.
자재가 너무 많아 저렇게 큰 저택을 짓고도
남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만약 당신이 이 소설 속의 주인공이라면
천국에서 당신의 집은 어떻게 지어지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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