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었던 나를 살리신 하나님의 기적
2005. 5. 27. 10:24ㆍ신앙간증
김용근 장로 예수님을 대적하던 어머니였지만 나는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던 사람중에 하나였다. 그런 내가 예수님을 영접한 뒤 금식기도를 하는 가운데 예수님을 만나는 체험을 했고, 불 성령을 받아 극심한 위장병을 고침 받기도 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부처님의 공덕이라고 우기시는 어머니와의 영적인 불화는 피할 수 없었고, 나는 그런 어머니와 가족의 구원을 위해 늘 기도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아무리 전도해도 쉽게 믿지를 않으시고 늘 대적하셨다. 나는 어머니께 “어머니, 백방으로 애써봤어도 못 고치던 제 병을 예수님께서 고쳐주셨고, 그 후 기도만하면 아픈 사람들이 낫는 것을 보시면서도 못 믿으시겠어요? 지금까지 어머니가 그렇게 부처를 불렀어도 제 병도, 성품도, 삶도, 아무 것도 변화 시킬 수 없었지만, 예수님을 믿은 후 이렇게 달라졌잖아요.”라고 간곡하게 말씀드렸지만 어머니는 끝내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으셨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어머니와 ‘예수를 믿으라’, ‘안 믿는다’ 하며 언쟁을 벌이고 있는데 갑자기 어머니께서 양 팔과 다리에 쥐가 난다고 비명을 지르시며 고통스러워하셨다. 나는 그 현상이 하나님께서 어머니에게 체험적인 신앙을 주시려고 하시는 것임을 알았다. 어머니는 계속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셨고, 나는 형수와 집안 식구들에게 어머니께 손도 대지 말고 나가 있으라고 했다. 어머니는 손가락 하나 음직일 수 없이 꼼짝을 못하셨지만 입만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셨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어머니는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소리를 치셨지만 나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실 때까지 병원에 모시고 갈 수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어머니는 너무 고통스러우셨던지 “내가 항복했다. 이제부터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나가겠다.”라고 하셨다. 그렇게 어머니가 예수님을 영접하신 뒤 손을 잡고 일으키니 갑자기 굳었던 몸이 풀리고 일어나 앉으실 수 있었다. 어머니는 놀라워하셨고 그 뒤로 믿음생활을 시작하셨다. 내 안에 교만이 나는 다른 사람과는 다르게 유별스럽다는 소리를 들으며 예수님을 믿었다. 그러나 성경을 잘 몰랐고, 믿음의 뿌리가 깊지 못한 상태에서 신유의 은사를 받고 보니 눈을 못 보는 사람이 눈을 뜨게 되는 등 여러 가지 기적적인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 그저 신기하고 재미있기만 했다.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이 하나님이 하신 일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내 스스로 한 것인 양 착각하여 내 안에 교만이 싹텄다. 그러자 내 눈이 갑자기 보이지 않게 되었다. 하나님은 말씀을 배우고 회개하며 기도하라고 하셨다. 그대로 순종하면서 나는 겸손을 배웠고 내 눈은 차츰 회복되어 정상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금식기도로 치유 받은 아들의 심장판막증 아들이 심장판막증으로 고생을 하고 있던 1997년, 수술 날짜를 이틀 앞두고 꿈에 나타나신 하나님께서 “내가 치료해준다.”라고 말씀하셨다. 다음 날 나는 아들을 불러 하나님께 치료해주신다는 응답을 받았으니 강남금식기도원으로 올라가자고 했다. 그러나 아들은 수술비가 아까워서 그러냐고 펄쩍 뛰면서 병원에서 수술을 받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난 아들에게 ‘아버지의 소원이니 수술하기 전에 기도원에 가서 3일 금식기도를 먼저 하자.’라고 권유하며 억지로 차에 태웠다. 아들은 타이어에 펑크가 나면 때워야지 기도한다고 그게 해결되느냐고 했다. 이성적으로 생각했을 때야 그 말이 맞는 말이지만 하나님께서 치료해주신다고 하셨고, 그의 역사하심은 우리의 이성에 언제나 동의하지는 않으신다. 오직 순종과 믿음 위에 그 위대하심의 역사를 나타내주셨지 않은가? 기도원에 도착해서도 아들은 계속 심술을 부렸고 찬송도, 기도도 도무지 하지 않았다. 나는 하나님께 ‘아버지, 어떻게 해요. 하나님이 치료해주신다고 했는데도 아들의 마음이 열리지 않아요.’ 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하나님께서는 “네가 아들에게 손을 얹고 기도해라” 하고 말씀하셨고, 나는 순종하여 예배시간마다 아들에게 손을 얹고 기도하였다. 그러자 아들의 마음 문이 차츰 열리며 찬송도 따라 부르고 은혜를 받으면서 기도도 열심히 하게 되었다. 아내와 나, 그리고 환자였던 아들까지 셋이 3일 금식과 보호식을 마치고 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를 받은 결과, 아들은 100% 정상이 되어 있었다. 하나님께서 수술을 하지 않고도 고쳐주신 것이다. 그 후 아들의 신앙은 깊어졌고 아름답게 변화되어갔다. 일어나라는 말씀에 사망에서 생명으로 2002년 9월, 나는 커브 길 낭떠러지에서 굴러 떨어지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내 몸의 뼈는 8군데나 골절되었고, 병원 측에서는 살 가망이 전혀 없으니 영안실로 옮기라고 했다. 하지만 아내는 그 동안 역사해주신 살아계신 하나님의 사역을 보아왔기에 “남편은 하나님의 사람이기에 반드시 살아 날 것입니다. 그러니 절대로 영안실로 옮길 수 없습니다.” 하고 완강히 버텼다. 담당의사는 설령 살아 난다해도 식물인간이 될 수밖에 없으니 장례준비를 하라고 했다. 친척과 교회에 내가 죽은 것으로 연락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조문을 왔지만 영안실이 아닌 중환자실로 와야 했다. 아내는 병원에서 시체라고 말한 나를 중환자실에 그대로 두고 찾아오는 사람들과 함께 예배와 기도를 드렸다. 그렇게 3일째 되던 날, 의식이 없던 나는 “내가 너를 살렸으니 일어나라” 하는 목소리를 들었다. 나는 그 목소리를 듣고 일어나려고 몸부림쳤고, 그 모습을 본 중환자실 관리자는 놀라서 죽은 시체가 꿈틀거린다고 보고하였다. 나는 급히 응급검사실로 옮겨졌는데, 병원에서는 내 몸속의 피가 45%나 모자란다고 했다. 그러나 사고 당시에 찢긴 상처가 없어 출혈이 없었는데 피가 부족한 이유를 알 수 없는 노릇이라고 했다. 어찌되었든 나는 그렇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3일 만에 의식이 돌아왔다. 교회에서는 매일 50~100명의 교인들이 찾아와 예배와 기도를 드리고 갔다. 다른 환자들이 시끄럽고 방해되니 나를 퇴원 안 시키면 자기들이 퇴원하겠다고 병원 측에 항의하는 바람에 병원에서는 잠시 창고로 쓰고 있는 50평의 장소를 임시 병실로 마련해주었다. 그 곳을 혼자 쓰니 많은 인원이 예배를 드려도 넉넉하고 좋았다. 의식을 찾기는 했지만 계속해서 음식물이 소화가 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되었었는데, 7일째부터는 조금씩 소화도 되기 시작하였다. 매일 예배드리러 오는 교인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내가 이제 그만 와도 된다고 했더니 그분들은 ‘우리는 장로님을 개인적으로 알기 때문에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리하라고 하셨기 때문에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같이 3일 금식을 했고 21일 다니엘기도를 하는 중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기도를 기쁘게 받으시고 우리 모두에게 은혜를 주시니 반대하지 마십시오.’라고 했다. 교통사고가 나기 전, 나는 교회에서 ‘호스피스’를 창립하여 제자훈련을 시키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사고를 당해 공교롭게도 내가 훈련시켰던 분들의 간호를 받게 되었다. 여러모로 성도들의 헌신적인 사랑을 받으며 나는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에 눈물로 감사했다. 죽었던 나에게 하나님께서는 기적을 베풀어주셔서 19일 만에 퇴원을 하게 되었고, 골절되었던 뼈들도 1개월 만에 완치되었다. 목 부분만 유독 낫지를 않아 걱정하고 있었는데, 그것도 목사님께 기도를 받은 후 깨끗이 나았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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