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5. 9. 12:04ㆍ신앙간증
할렐루야~~
이사를 갑자기 하게 되어 다니던 담임목사님께 교회등록에 관해 의논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아이들도 어리고 하여 이사한 아파트의 상가 건물 안에 있는 개척교회에 등록을 하였습니다.
무척 아름다우신 여자 목사님께서 목회하셨습니다.
주님을 향한 열정이 강하셨는데 개척한지 얼마되지 부부 교인들이 100명이 넘는 부흥을 주셨습니다.
부흥강사도 없이 목사님께서는 한달에 한번씩 부흥회를 하셨습니다.
그때 저는 신앙생활 한지가 얼마 되지 않아 목사님이나 집사님들의 말씀에 오로지 순종만 하였습니다.
새벽기도를 할려고 교회문을 제가 열었습니다.
(첨에는 목사님께서 키를 가지고 계셨는데 늘 제가 먼저 가니 열쇠를 제가 받게 되었지요)
제가 기도하면 목사님께서 아멘~~아멘!!하시는 좀 뒤바뀐듯한 기도시간...
목사님과 저 이렇게 둘이서 새벽을 깨우는 기도시간....
목사님께서 기도는 큰소리로 해야 한다 하시길래 또 순종...ㅎㅎ..
그렇게 기도하는 가운데 기도할려고 손을 꼭 잡은
저의 두 손이 자꾸만 커져서 교회를 반쯤이나 채우는 경험도 하였습니다.
기도하는 재미가 너무 있어 계속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재미 있는 기도를 왜 안하실까?
저는 모든사람들이 다 기도하면 이런 경험을 하는 줄 알았어요.)
전교인들에게 부흥회를 빠짐 없이 참석하라는 목사님의 말씀에 아멘! 그리하겠습니다.
몇번의 부흥회를 하였기에 빠질분들이 있다는 것을 안 목사님의 당부입니다.
이번 부흥회는 귀신의 정체, 성령에 대하여 입니다.
부흥회 마지막날 입니다.
일찌감치 가 찬양으로 은혜받고 심령의 문을 연 저는 늦게 온 분들에게 떠밀려서
마이크 바로 밑 자리까지 밀려나게 되었지요.
안그래도 또랑또랑 한 우리 목사님 음성이신데 오늘 나의 귀 좀 피곤하겠다 생각하였지요.ㅎㅎ..
기도를 하신후 아름다우신 우리 목사님 눈을 크게 뜨시더니....
" 오늘 성령 받으실 분 아멘!하세요" 하십니다.
저는 교회 다닌지 얼마 안된 자요 집사 직분 받은 지도 얼마 안되어서 속으로...
' 목사님께서 계속 성령,성령 하시는데 도대체 성령은 뭘까?
잘 되었다. 오늘 성령 받으라니 기회는 이때다. 기어코 받고야 말리!....'
저는 아주 큰소리로 <아멘!> 하였습니다.
저와 함께 몇분도 아멘 하시더군요.
예쁜 눈을 동그랗게 뜨신 목사님께서 아까 보다 더욱 큰 소리로
"성령 받으실분 아멘 하세요"
저는 저의 목소리가 작았나 생각하고 반쯤 일어서다시피 하면서 오른 손을 들고 아멘!
이제 저 혼자만 아멘 합니다.
조금 겸연쩍은 생각이 들었으나 성령받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여 참자 참자....
교회 안의 분위기가 이상합니다.
나를 향하여 수군거리는 소리도 들립니다.
나는 얼굴이 빨개졌습니다.
아니~~뭐야? 이건 그럼 다들 성령 받기 싫다는 건가?
아님 다들 성령을 받았다는 건가?
그러면 목사님은 왜 저리 성령 받으실 분을 강조하실까?
저 혼자서 조마조마 하고 있는데....
저를 향하여 손가락질을 하시면서 아주 크고 또랑또랑 한 목소리로 천천히....
"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성, 령, 받,으,실,분, 아,멘! 하세욧!"
저는 이제 번쩍 일어나면서 두 손을 들고 아아멘!! 하였지요.
![]()
교회 안이 조용~~합니다.
목사님의 얼굴이 노오래지십니다.
저는 영문을 모르고 눈만 멀뚱이고 있어요.
한참을 저를 거의 째려보는 눈길을 보내던 목사님께서 입을 여셨습니다. 손가락은 저를 향하여...
" S집사님 지금 장난치는 겁니까? 뭡니까? 장난은 한번이면 족하지요.
3번씩이나....부흥회 끝나고 좀 만납시닷!"
그날 부흥회는 완전히 엉망이 되었습니다.
' 내가 뭘 잘못했지? 성령 받고 싶어 아멘 한것 뿐인데 이것이 잘못일까?
집사가 아직 성령 못받았다고 목사님께서 실망을 하셨나?아이구....'
목사님과 권사님들...오래전에 집사직분 받은 집사님들....다 모였습니다.
목사님과 오늘의 못된 주인공(?) 저를 중심으로 다 모였습니다.
부흥회 보다 더 신이난 얼굴들 입니다.
저는 속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디서 그런 베짱이 났는지....
' 주님은 저의 마음을 아십니다. 제가 잘못하였다면 회개하게 하십시요.
그렇지 않다면 이길 힘을 주십시요. 오늘 이 저녁은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분을 참지 못하신 목사님께서 바른말 하라고 하십니다.
" <성령 안 받으실 아멘> 하라고 하였는데, 왜 성령 안 받을려고 하느냐고....
사람 놀리냐고... 목사 놀리냐고..."
" 예에~~엣??~~성령 안 받으실 분이라고 하셨다구요??
아니요. 목시님 저의 귀에는 분명히 성령 받으실 분으로 3번이나 들렸습니다. 분명합니다."
" 그러면 다시 묻겠습니다. 성,령, 안, 받,으,실,분,아멘 하세욧!" 재촉하십니다.
" 아~~목사님 잠깐만요..잠깐만요..저는 아직 잘 모릅니다만 이건 뭔가 잘못 질문 하신 것 같습니다.
제가 배운 <아멘>이란 단어는 그렇습니다하는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드리는 것으로 배웠습니다.
그런데 성령 <안받으실>의 <안>에 쓰실 단어는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거의 반쯤 울면서 저의 마음을 말하였습니다.
그래도 목사님은 고집스럽게 저를 향하여 계속 <안>에 아멘 을 강조하십니다.
저는 절대로 그런 잘못한 것에 아멘 할 수 없다하고....
목사님과 일개 쪼무래기 집사의 말도 안되는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드디어 저의 사람 잡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한 번 이해가 안 되면 거의 죽음까지 가면서 알고 파헤쳐야 하는 저의 병이 도진 것입니다.
(이런 병은 항상 정신적인 것 눈에 보이지 않는 문제들입니다.)
" 목사님...그런 거룩한 성령님의 문제를 두고 왜 부정적인 단어 안 받으실 분으로 말씀하셨어요?
그냥 성령 받으실 분 이라 하시지 왜 성령 안 받으실 분 아멘이 뭡니까?
제가 잘못한 것이 아니고 목사님께서 말 실수 하셨지요?"
절대 아니라는 겁니다.
제가 엄청 잘못했다는 겁니다.
교인들은 제가 목사님 대적하여 죽을거라고 수군댑니다.
저는 오기가 생겼습니다.
교회에서 나와 신약성경을 눈을 비비면서 일주일만에 다 읽고 목사님을 찾아 갔습니다.
성령을 받아야 한다는 말씀은 있어도 성령<안>받아라는 없더라...
내가 알아 듣기 쉽게 설명을 하여 주십시요 요구 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냥 넘어가면 될 일을....아닙니다.
여기서도 우리 주님의 세심하신 계획이 있으심을 알게 됩니다.
목사님께서는 이제 저만 보면 슬슬 피해 다니십니다.
저는 몸에 이상이 생겨 응급실로 가기를 몇차례....
(과도한 신경증으로 담즙이 역류하는 현상까지 갔습니다.)
저는.... 주여 성령의 역사하심이 도대체 무엇이며 목사님 어렵게 하여 제가 죽습니까?
저는 반 죽음의 상태가 되어 기도인지... 늘 주님께 물었습니다.
교인들은 날마다 아침문안 전화를 줍니다.
집사님 안녕하시지요?
죽었나? 안죽었나? 너 안녕하냐? 입니다.
죽지 않을 정도로 안녕합니다.
그러기를 약 2개월이흘렀습니다.
몸무게는 그 동안 5kg이나 빠졌습니다.
목사님도 답해 주지 않는 성령의 역사가 도대체 무얼까?
그러던 어느날 밤....
드디어 성령님께서 직접 저를 찾아 오시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물을 한잔 마시고 다시 간증하겠습니다.
저는 이 간증을 하고 많은 학부형님들을 주님께로 인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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