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간증(올리는 저는 은혜받았습니다)

2006. 9. 27. 10:33신앙간증

2번째 간증입니다.

 

함께 나누고 싶네요~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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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교성격이 매우 강한 집에서 태어났다.

 

아빠의 고향.. 할아버지댁에는 조상을 모신 사당부터..

 

아무튼.. 가끔 TV에서 사극할때 흔히 보는 그런 양반댁이라고 했다.

 

아빠는 10살때 할아버지댁의 가장 높은 나무에 친구들과 오르셨다가 떨어져

 

3년을 누워계셨고 별별 굿을 다 하며 겨우 살려낸 귀한 아들이셨다.

 

한쪽 다리는 내 팔뚝만한 두께로 심하게 절으며 걸으신다.

 

사람들에게  절음발이라고 심하게 멸시를 당하여

 

공부로 사람들을 이기기 위해 애쓰며 사셨다고 한다.

 

그래서 명문 대학을 나오셨지만 60년대~70년대까지..

 

장애자에게 좋은 직장을 얻을 기회따위는 전혀 없었던 모양이다.

 

좌절에.. 좌절을..

 

이 이야기는 내가 중학생때부터 아빠가 술드신 날이면 항상 아빠품에 듣던 말씀이다.

 

그래서 내 마음에는 항상 아빠를 불쌍하게 생각하는 애처로움이 있다.

 

 

 

아빠께서 나를 큰 유치원으로 보내셨지만

 

그 유치원이 기독교부설유치원이신것을 몰랐다.

 

유치원때 나는 주님을 알았고 그 사랑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때부터 제사상에 절하지 않는 것이 옳다고 우겨댔고

 

집안에 큰 제사를 모두 지내야 하는 종손인 아빠는

 

매 제사때마다 나를 강금시켰다.

 

" 절하면 안되요~ " 라고 떠드는 어린 나로 인해 집안어른들의 질책을 듣기 싫으셨던 것 같다. 

 

난 그 이후로 교회에 갈 수 없었다.

 

다시 교회를 찾은건.. 중학교 1학년때.. 13살때 일이다.

 

사춘기를 접어들면서 나 하고 싶은대로 교회다니겠다고 선언한후..

 

우리집안은 주일아침마다 큰소리가 났다.

 

엄마는 물론이고.. 아빠는 나에게 물귀신이라고 했다.

 

헌금을 준비할때면 빼았겼고.. 주일아침마다 아빠의 화난 얼굴과 목소리를 어김없이 들어야 했다.

 

 

 

교회에 나간 첫날부터 나는 가위에 눌리기 시작했다.

 

16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건데.. 그건 우리집안을 누르던 군대 마귀 귀신들이었던 것 같다.

 

집안에서 최초 크리스챤이 나왔으니.. 괴롭힐만도 하다.

 

가위는 매일 계속됐다. 나는 잠을 잘 수 없었고 밤마다 무서운 소리를 들어야 했다.

 

폭탄소리와 아기 울음소리 여자웃음소리. 굉음.. 땅이 울릴만큼 ..

 

그런 소리들을 들으며 나는 하루 1시간도 제대로 못자..갈수록 말라갔다.

 

친한 친구의 어머니가 우리집을 찾아 왔을때..

 

엄마께서는 걱정을 늘어놓으셨다.

 

큰딸이 교회다니더니.. 밤마다 잠을 못잔다고...

 

친구의 어머니는 당신도 교회다니라고.. 그럼 나을꺼라고 했다.

 

내가 교회에 나간지.. 2년만에.. 엄마는 그렇게 교회에 발걸음을 들여놓으셨다.

 

아빠는 약 8년간 직장을 가지지 못한채.. 집에서만 계셨었다.

 

엄마는 교회 나가는 첫날.. 기도를 하셨다고 한다.

 

" 하나님 정말 당신이 살아있는 신이라면 우리남편.. 직장 주세요.. 그럼 당신을 믿겠습니다. "

 

첫날부터 눈물을 쏟으신 엄마는.. 2달만에 너무나 좋은 직장에.. "사장"이란 자리로

 

취직이 된 아빠를 보고.. 예수그리스도를 완전히 영접하셨다.

 

그리고 그때부터 하루 2번씩 골방에서 기도하셨다.

 

하지만 나는 좀처럼 낫지 못했다. 여전히 가위에 시달렸다.

 

그 가위눌림은 내가 28살 결혼할때까지 계속 됐다.

 

엄마께서 교회에 나오시고 나서 동생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아빠만 남았을때 .. IMF가 터졌고 모든것이 파산이었고, 아빠가 변하셨다.

 

아빠에게 사단이 역사하기 시작했다.

 

자살귀신이 붙은 것이다.

 

아빠는 매번 베란다 난간에 아슬하게 서서.. 죽을꺼라고.. 죽어버릴꺼라고 하셨다.

 

자칫잘못하면 떨어지실까봐.. 엄마와 난 난간아래 무릎꿇고 눈물흘리며 기도밖에 할 수 없었다.

 

가끔씩 차를 몰고 죽으러 간다는 말만 남기고 1주일 이상 소식이 감추시곤 했다.

 

엄마와 난 극도의 긴장감 속에.. 불안함을 숨기지 못하고 살았다.

 

낮에는 파출부를 나가시면서도 엄마의 골방기도는 계속 됐고.. 하나님께서는 오랫동안 침묵하셨다.

 

아빠에게 사단이 역사할때면.. 난 세상 누구에게도 듣지 못했던 저주의 말을 들어야 했다.

 

그것도 아빠의 입술을 통해서.. 가끔은 심하게 손지검도 하셨다.

 

엄마는 그때마다 울면서.. 저 악한 말의 권세가 딸에게 임하지 않기를 기도하셨다.

 

엄마의 기도는 나에게 엄청 큰 힘을 발휘했다.

 

나의 앞길만은.. 탄탄대로로 열려갔다.  그야 말로 큰 축복을 받고 있었던 것이다.

 

아빠는 어릴적 나를 사랑해주던 좋은 아빠의 모습을 잃어가셨다.

 

맨발로 괴성을 지르며 동네를 뛰어다니셨다. 너무 창피했다.

 

입에 담을 수 없는 험한 욕은 꼭 창문에 대고 하셨다.

 

동네에서 믿는 집안인거 다 아는데... 정말 죽고 싶도록 싫었다.

 

그렇게 3년을 아빠의 자살을 막으며 살았다.

 

 

 

 

IMF이후 몇년이 흐른 뒤.. 돈이 다 떨어져.. 작은 집이지만 담보로 대출을 받으러

 

갔을때.. 엄마는 큰 충격을 받으셨다.

 

아빠가 보증을 서신 것이었다. 그것은 사장님으로 계실때 섰던 회사보증이었는데

 

회장이 그 빚을 사장인 아빠에게 돌렸던 것이다.

 

곧 집이 넘어가게 되자.. 아빠는 자살충동을 버리고 정신을 차리셨다.

 

난 이해할 수 없었다. 5명이나 되는 식구들이 이 작은 집에서마저 쫒겨나

 

어디로 간단 말인지... 단칸방에서 살게 되면.. 너무 그건 끔찍했다.

 

엄마는 계속 하나님이 지켜주실꺼란 믿음을 가지고.. 기도만 하셨다.

 

그리고 항상 외치셨다. 하나님이 지켜주실꺼야!!! 라고..

 

난 엄마가 미친것 같았다. 하나님이 살아계시긴 한건지 의심이 났다.

 

곧 내일이면 집이 넘어갈텐데도..

 

엄마는 8개월동안 너무나 평온했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있었다.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집이 넘어가던 날 아침.. 회장의 아들이 찾아왔다.

 

돈을 놓고 갔다. 자기 아버지의 행동에 사죄의 뜻도 전했다.

 

하나님께서 엄마의 기도를 들어주신것이다.

 

우리는 여전히 그 집에서 살 수 있었다.

 

 

 

아빠는 충격을 받으셨다. 하나님을 인정하기 시작하셨다.

 

그리고 술을 끊으셨다. 사단도 떠났다.

 

집안에서는 가정예배가 매일 드려졌다.

 

아빠는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기 시작하셨다.

 

 

 

3년이 지났지만 아빠는 아직도 다리때문에.. 교회에 나오기를 꺼려하신다.

 

그 자존심... 때문에...

 

매일 가정예배를 드리며 조금씩 회복하실 하나님을 기대한다.

 

 

 

아빠에게 역사했던 사단때문에 엄마는 많은 연단을 받으셨다.

 

하지만 엄마는 기도의 용사가 되었다. 하나님께서 엄마를 그렇게 인도하신 것이다.

 

아빠는 지난날 자신이 어떠했는지 모르신다. 어쩌면 알면서도 모른척 하시는 지도 모른다.

 

우리가족은 아빠앞에서 모든 것을 침묵한다.

 

그것이 우리가 아빠를 사랑하는 방법이다.

 

이전보다 아빠에게 더 애교부리고.. 이전보다 아빠를 위해 더 많이 기도한다.

 

 

 

나는 엄마의 기도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보았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고전 10 : 13>>

 

 

 

 

불교집안으로 시집온 나에게는 엄마는 정말 좋은 기도모델이다.

 

처녀적 아빠에게 역사했던 사단은 나또한 연단시켜..

 

시댁의 집안마귀를 쫒을 힘을 길러주었다.

 

 

 

엄마의 오랜기도가.. 나에게 축복의 길을 열어주었듯이..

 

나 또한 미래의 내 자녀들에게 '세상에서 누릴 수 없는 엄마의 기도축복'을

 

내가 엄마에게 받은 것 이상으로 "믿음의 기도뿌리"를 심어 주고 싶다.

 

 

 

그리고 혹시 가족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미쁘신 하나님을 믿고! 인내하며 기도한다면...

 

분명.. 하나님께서 깜짝 놀래켜 주려고 준비하신 "기적"을 맛볼 기회를 얻은 것이다.

 

화이팅!

 

 

 


출처 : 천국은 확실히 있다 원문보기 글쓴이 : 세상이감당치못할믿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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