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하라

2006. 2. 28. 10:59신앙간증

할렐루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지금의 시간에서 그때를 생각하면 하나님을 향한 저의 첫사랑임을 추억합니다.

그 첫사랑을 회복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17년전에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를 통하여 역사하신 것을  간증합니다.

 

저는 자랑할 것 하나도 없는 미련자입니다.

 어느날 깍두기를 담글려고 고부 장갑을 끼고 버무르는데 한통의 전화가 옵니다.

 

고무 장갑을 벗지도 못하고 전화를 받았지요.

섬기는 교회는 아니지만 몇몇의 집사들로 구성된 저희들이 약간의 도움을 드리는....

기도로, 물질로 서로가 협력하는 개척교회 전도사님의 전화입니다.

 

" 집사님, 기도 같이 좀 해세요. 교회에 차량이 필요합니다..시골교회에서 전도하러

다닐려니 차가 필요합니다." 하십니다.

 

교회 전도사님께서 저 같은 미련한 집사에게 기도 부탁을 하시는 것이 처음이라 당황

스러웠지만 순종하는 마음에 기도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전화를 끊고 깍두기를 버무리는 일이나 끝내고 기도하자는 생각으로 김치고무통에

손을 넣는데  손과 입술이 동시에 일을 하는 겁니다.

 

손은 깍두기를 막 버무리고 입술은....

 

" 하나님, 하나님 전화 통화하는 것 다 들어셨지요?  어찌합니까?

저희 집에는 아직 차가 없어서 저는 솔직히 차량에 대하여 아무 것도 모릅니다.

그런데 전도사님의 기도 부탁은 잘못 하신것 아닐까요?

제가 물질이 많으면 차를 뽑아 드릴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함을 아버지께서 더 잘 아시고

계시지 않습니까? 아이고 ...하나님 이 일을 어이 하능교...어이 하능교....나는 못합니데이..."

 

저는 급하고 너무 답답하면  기도 가운데 경상도 표준말(?)이 막 나옵니다.

이날도 어김 없이 경상도 본토 발음으로 하나님께 고무다라이를 잡고 막 기도했지요.

 

아~~참 그날 깍두기를 담그기를 잘 했지 배추김치 였다면

김치가 아니라 곤죽이 되었을 겁니다. 그렇게 한참을 기도 하는데....

 

" 네가 하라~~!"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저는 처음 들어 보는 소리에 깜짝 놀라 벌떡 일어나면서.....

 

" 예??..."       " 예....."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눈물나는 그리움인지요.

주여!  부족한 저를 추억하여 주소서.

 

하나님께 두손을 부비면서 기도한다는 것이 깍두기를 얼마나 부볐든지

기도 끝나고 나니 깍두기가 빨갛게 어느새 다  되어있어요.

 

하나님께서 네가하라 하셨지만 지체님들도 아시지만 일은 하나님께서 다 하시 잖아요?

 

그래서 저는 늘 기도로서 하나님께 땡깡만 부렸지요.

" 하나님요 교회 차량이요. 하나님요 교회 차량이요.....

어차피 하나님께 다 하실것 저 아니까 속히 이루어 주셔서 전도사님께 힘 좀 내게 해 주세요."

 

그러기를  보름이 지난 어느날

학원을 크게 운영하시는 저의 구역장님으로 부터  전화가 옵니다.

 

" 집사님.. 참으로 이상해.... "

" 뭐가요?"

" 아~~우리 학원에 대형 버스를 살려고 하는데 지금 쓰고 있는 봉고를 처분할려니

새것 인데도 돈을 얼마 안줄려고 하네....이상하게 집사님이 자꾸  떠 오르네요.

집사님 어디 차가 필요한 곳 없을까요?" 합니다.

 

저는 그때 전화를 받으면서 두 손을 번쩍 들어 전화기가 딸려 오고 야단이 났습니다.

 

" 집사님, 짐사님 그 차  내가 살께"

운전 면허증도 없는 내가 차를 산다니 그것고 승용차가 아니고 봉고를 산다니

의아해 하면서 묻습니다.

 

저의 말을 다 듣고 난 구역장님....

" 응? 그래요?" 하면서 슬며시 전화를 끊습니다.

 

저는 어리석게도 속으로 구역장님이 나한테 싸게 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지요.

 

일주일 뒤의 어느날....

구역장님이 아파트 앞으로 나오라 하여 나가 보니 아~~~감동입니다.

 

구역장님  남편 되시는 집사님 옆에 노란색으로 도색하여

 

ㅇ ㅇ 교회란 이름까지 차량 옆구리에 자랑스럽게 떡~~쓰여진 노란 차가 한대 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들은 그날 그 차를 타고 교회 앞까지  하나님과 함께 갔습니다.

 

전도사님의 두 눈이  되시면서.....

손에 손을 잡고 하나님 찬양하면서 얼마나 은혜의 눈물을 흘리게 하시든지요.

 

이 교회를 하나님께서 만나게 해 주신 첫번째 간증입니다.

 

저는 기도만 하고 하나님께서는 할수 있는 다른분을 통하여 역사하셨습니다.

선을 이루시는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감사힙니다.

 

그 후로도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많습니다.

회개하는 심정으로 간증하겠습니다.

 

이제 봄입니다.

하나님께서 새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솜씨에 늘 감탄하면서 찬양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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