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6. 1. 10:47ㆍ신앙간증
| "난 주님의 '화평케 하는' 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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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순간 삶을 인도하시는 손길 느끼며 감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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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개그맨/인천내리감리교회 내가 교회에 나간 것은 정확하게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하나님께서 예비하심 가운데였다. 1997년 1월 1일 송구영신예배 때 스스로 직접 교회에 나갔다.
내가 개그맨이기 때문에 우리 집안도 즐거움이 넘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했었다. 우리 집안은 그렇게 즐겁고 웃음이 넘쳐났던 집은 아니었다. 우울한 분위기가 집안에 가득 차 있었다.
어렸을 적 집안 분위기는 늘 우울
93세에 돌아가신 할머니는 불교에 골수분자이셨다. 대한민국에 열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불교에 심취하셨던 불교신자였다. 집안은 늘 향불이 피워져있어 향내가 진동했다. 거기다가 오랫동안 치매를 앓으셔서 늘 집안 분위기는 우울했다.
"너를 향한 계획은 개그맨 되는 것"
"하나님, 사람들에 대한 비전이 있다고 하시던데 저를 향한 비전은 무엇입니까?” 취직도 안 되는 상황에서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개그맨이 되라고 하셨다. “개그맨이라고요? 잠깐만요, 혹시 다른 사람의 계획을 잘못 말씀하신 것 아닌가요? 제 얼굴에 무슨 개그맨입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단호하셨다. 결국 나는 부모님에게 말씀드리지 않고 개그맨 공채 시험을 보았다. KBS 개그맨 공채시험은 5차까지 있다. 나는 4차까지 1등으로 합격했다. 아무런 탈 없이 순리대로 시험에 합격하는 것을 보고 곧 합격될 것으로 생각했다. 5차 시험은 열 명 중에 다섯 명을 뽑게 되어 있었다. 마지막 5차 시험을 앞두고 목사님을 찾아갔다. 상담과 함께 기도를 받고 싶었기 때문이다. “목사님 제가요 부모님 몰래 개그맨 시험을 보았습니다. 4차까지 무난하게 합격을 했는데 5차에도 기도 받고 가고 싶습니다.” 목사님의 기도를 받은 나는 “합격은 따 놓은 당상이다"고 생각했다. 5차 시험을 치르는데 전혀 두려움이 없었다. 목사님 기도를 받은 데다 하나님이 개그맨을 하라고 했으니 5차 시험은 당연히 붙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면접관 앞에 섰을 때, 앞에 있던 한 시험관이 내게 이렇게 질문을 했다. “이혁재 씨 KBS 코메디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금은 KBS가 코메디 강국이 되었지만 당시에는 다른 방송국보다 약했다. 나는 하나님이 미리 예비하셨기 때문에 당연히 합격할 것으로 생각하고 담대하게 그리고 막힘없이 대답했다. “지금 제가 KBS 코메디를 생각할 때 많이 낙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음 말을 이으려고 할 때 시험관이 말을 제지했다. “아니 재미없는데 여기는 왜 왔냐고? 나가세요.”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나는 그 다음 말로 “낙후된 KBS 코메디에 촉매제 역할을 해서 코메디 부흥을 일으키겠습니다”라는 말을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그 말도 하지 못하고 쫓겨나다시피 시험장을 나와야 했다. 황당했다. 떨어지다니! 하나님께서 개그맨이 되라고 했고, 주의 종의 기도도 받았는데 기가막혔다. 보통 이럴 때 시험에 든다. 나는 곧장 목사님을 찾아뵈었다. 따지듯이 하소연을 했다. 목사님은 그저 말없이 쳐다보시다가 “혁재 형제, 기도합시다”라고만 하셨다.
낙방했던 방송국에서 더 많은 활동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나중에 깨달았다. 요즈음 나는 MBC에서 거의 활동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나를 떨어뜨렸던 KBS에 와서 너무 많은 대접을 하면서 활동을 하고 있다. 여기에 하나님의 뜻이 있으셨던 것이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실패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하시겠다고 하시면서 제대로 그 일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우리는 의심하지 말고 그 약속이 실현될 것을 믿고 기다려야 한다. 모든 것이 때가 있다는 것이다.
말씀대로 살면 반드시 축복
나는 마태복음의 팔복의 말씀 중에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요”라는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을 목격한 적이 있다. 할머니는 30년 넘게 치매로 지내시다가 돌아가셨다. 할머니는 일주일에 3일은 누워계셨다. 일어나 계실 때면 벽에 머리를 부딛치셨기 때문에 돌보는 것이 쉽지 않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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