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6. 13. 13:33ㆍ신앙간증
함께 은혜를 나누고 싶은 마음에 글을 씁니다.
주님께 감사할 따름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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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은 회사에 월차를 냈다. 전날 봉사활동으로 인해 온몸이 뻐근해 오더니 몸살이 난 것이다.
점심무렵까지 침대에 누워 버둥거리고 있는데
회사 후배에게 전화가 왔다.
" 선배님~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상무님께서 이번 프로젝 모델링 데이타를 과장님께 넘기라고.. "
설명을 들어보니...
내가 3개월동안 밤새가며 공들여 디자인한 제품이.. 갑자기 다른 사람 실적으로 올려지게 된 것이다.
그 제품은 관련부서에서 반응이 매우 좋았고. 나 스스로도 자랑스럽게 생각한 디자인이었다.
이제 프로젝 마무리만 하면 되는데.. 내 3개월의 실적은.. 공중으로 사라지게 된 것이다.
이건.. 기말고사 코피 흘려가며 열심히 공부해서 A+받았는데 성적표 받아보니..
내 성적이 다른 사람성적과 뒤바뀐것과 같았다.
나를 프로젝 매니저 하시는 과장님께 전화를 걸었다...
과장님께서는..
" 이번 건은 뺏겼지만.. 다음에는 이런 일 없도록 도와줄께.. 어떻게 하냐..
상무님이 그러라시는데... 내가 니 심정은 잘 안다... "
순간 깨달았다...
내 3개월간의 실적은.. 그 누구도 내게 돌려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너무 속상했다. 3개월간 밤새며 관련 부서 설득해가며 공들인 시간들도 너무 안타까웠다.
상무님을 찾아가서.. 따질까? 과장님한테.. 따질까? 회사가서 다 뒤집어 엎을까?
인사과에 찔러? 회사를 때려칠까? 별별 생각이 다 들었다.
이런 생각을 할수록 내 분노는 커져갔다. 화병난다는 것이 이런거구나 실감하고 있었다.
갑자기 하나님께 이 상황을 보고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도하기 시작했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기도도 아니다.. ㅡ..ㅡ
따질 곳이 만만치 않으니.. 하나님께 따진 것이다.
" 이거 내껀데.. 하나님.. 엉엉엉~~~ 이거 내껀데.. 하나님... 엉엉엉~~~~
마무리만 지음 되는데.. 뺏기다니.. 하나님 이거 내꺼에요!!!! 엉엉엉 .. "
마음이 진정이 안되서 교회로 달려갔다.
교회에 앉아서.. 가만히 생각했다...
위기가 닥쳤을때.. 감사기도를 하라는.. 목사님의 설교가 생각났다...
'그래.. 아무도 날 도와주지 못하는데.. 이왕 이렇게 된거.. 감사기도나 드리자'
'하나님 감사합니다. 3개월이나 투자한 프로젝 과장님께 뺏기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과장님께서 마무리 하면 더 멋진 디자인으로 마무리 될껄 아시고 예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너무나 좋은 상무님 제 상사로 모시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더 높은 자리까지 승진하게 하시고 건강주시고 큰아들과 작은 딸 지혜총명 주시고
능력을 더하셔서.. 큰 축복으로 함께 해주시옵소서.
하나님 감사합니다. PM과장님.. 항상 제 프로젝 신경써주시는 과장님을 축복하시고
저를 지켜주지 못한 마음을 위로해주시고. 회사에서 더욱 인정받게 하시고
맡은 프로젝마다 큰 성과 있게 축복해 주시옵소서.
.
.
여기까지 기도했는데.. 갑자기 눈물이 터졌다... 기도는 내 입술에서 나오는데..
내 입술에서 나오는 기도는.. 점점 변해져감을 느꼈다.
'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프로젝 잘 될꺼 같다고 제가 너무 이것에 욕심부려서..
하나님 저더러 욕심 그만 부리고 내려놓고 하나님만 바라보라고.. 걷어가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그 프로젝 제꺼라고.. 제꺼라고.. 하나님보다 일에 더 신경쓰고 있었는데
하나님.. 이제 일을 걷어가시고 하나님의 진정한 사랑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모든 것 감사... 하나님 뜻이라서 모든 것 감사합니다... '
이 기도를 드리고 나니.. 마음에 평안이 찾아왔다.
상무님과 과장님도..PM과장님도.. 아무도 밉지 않았다.
내 마음 가득 자리잡았던.. 분노는 이제 더이상 내 마음에 없었다...
진정 평안이 찾아왔다. 교회에서 저녁 늦게까지 고등부실을 환경미화했다.
' 그래.. 주님이 주신 그림잘그리는 달란트.. 여기 써야지.. '
나무에 페인트를 칠하고 " 고등부 새소식"이라 적고... ..
이쁜 꽃 조화들을 글루건으로 붙여 게시판을 꾸미면서..
나는 너무 즐거워 찬양을 부르기 시작했는데..
나는 이런 내 자신이 너무 신기해서 너무 멀쩡해서 감사했다.
점심때 울고불고 난리치던 마누라 생각에 남편이 칼퇴근해서 달려왔다.
내가 교회에서 찬양하며 게시판 꾸미는 것을 보고.. 어이없는 표정을 짓더니..
" 괜찮아? "
" 응.. 나 너무 기뻐! "
" 속 안상해? "
" 응 하나도 안상해! 하나님께서 다 알아서 하실꺼야! 난 너무 기뻐!
하나님께서 그 프로젝 다 알아서 하실꺼야~ 더 잘되게!
내가 거의 다 했으니까.. 과장님이 마무리 짓기도 편할꺼야~ 히힛.. "
그 날 밤.. 얼마나 잠을 푹 잤는지 모른다. 하나님께서 단잠을 주셨다.
아침에 일어날 때 정말 개운했다. 기분 좋게 출근해서..
하던 일이 사라졌으니.. 조용히 인터넷서핑을 즐기고 있는데...
점심때.. 과장님이.. 나를 불렀다...
" 이거 다시 니가 가져가라.. 니가 한 거니까 니가 마무리 해... "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욕심을 내려놓는 것을 가르쳐 주시려....
또 분노케 한 자들을 향하여 분노를 품지 말고 축복하는 것을 배우라고..
또.. 감사함을 배우라고...
잠깐 프로젝을 내려놓게 하신 것 같다...
프로젝은 지금 내 손으로 마무리지어져 가고 있다...
그 일이 있기 전과 있은 후 달라진 것이 있다면..
전에는 이 프로젝은 내꺼였는데...
후에는 이 프로젝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감사의 도구라는 것이다. .
나는 이제 위기가 찾아왔을 때... 위기를 준 자를 축복하고
위기를 겪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하면..
하나님께서 빨리 위기를 걷어가시고 나를 더욱 축복하신 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난 이 프로젝이 돌아온 것 보다...
분노로 들끓던 내 마음에 평안주시고 감사하게 하신 주님의 은혜.....
내 욕심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께 시선고정하라고.. 이렇게 큰 은혜를 주시니......
눈물나게 감사하다.... 정말.. 가슴찡하게.. 감사하다...
모든 것 하나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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