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시키신 회개

2006. 9. 7. 16:45신앙간증

신앙의 세월이 흘러도 처음이나 지금이나 늘 기도할때마다

말씀 들을 때 그리고 찬양할 때마다 종종 눈물을 흘린답니다.

특히 금요 철야예배 때 찬양이 울려 퍼질 때는 더욱 감격의 눈물을 흘린답니다.

나 같은 죄인 구원해주신 은혜, 부족하지만 작은 일에라도 써주신 은혜 ,

그리고 날마다 지켜주신 은혜 감사해서,

그런데 지난 주 금요 철야예배 때 다섯 시간 내내 그리고 다음 주일 예배 때도 

이유도 모를 알 수 없는 눈물이 강을 이루는 거예요

왜 이럴까?

생각하고 생각해도 이유를 알 수가 없고 눈물이 그쳐지지가 않으니

다른 사람들 보기에 민망하여서  주일 저녁예배 때는 일부러 구석 자리로

옮겨갔답니다. 

그렇게 쏟고 나니 인간적으로 생각 할 때면

진이 빠져 힘이 없어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고 도리어 속이 후련한 것이

마음이 아주 평온 했답니다.

그렇다면 혹시 주님께서 제게 하실 말씀이 있으셔서 깨끗하게 씻기시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저녁예배에는 정신을 바짝 차렸답니다.

 그랬더니??

엘리 선지자에게 나타하셨던 하나님, 불 가운데서도 아니고 강한 바람 가운데서도 아니고 세미한 음성으로 나타나셨던 하나님께서 저에게도 같은

방법으로 말씀 하셨답니다. 남편을 용서하라.

그리고 지금 남편이 영적으로 병이 들었다고 일깨워 주시는 거였습니다.

아니 이런 일이??

전에는 닭살 부부로 소문날 정도로 사이가 좋았고 남편역시 믿음이 좋기로

소문이 나있는데 도대체 무슨 말씀인가?

알 수가 없어서 다시 주님께 여쭈었더니

갖가지 생각들이 영상처럼 떠올랐답니다.  

공무원 생활하는 남편이 몇 년 전부터 취미 생활로 서예를 하기 시작했는데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짧은 기간에 국전에 입상도 하고 이번에 또 전국현대문인회에서 일등을 하여서

예술의 전당에서 상도 타고 하였답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는 아예 정연퇴직 후에 직업으로 삼겠다면서

더욱 그기에 매달리고 있답니다.

그러면서 평소에 자상하기로 소문난 남편이 언제 부턴가 아주 신경질적이 되어

그로인해서 부부간의 대화도 끊기고,

심지어 이년 전에는 제가 삶을 포기해야할 만큼 많이 아팠었는데도

남편은 아랑곳 않고  연습에만 열중했었답니다.

그러는 가운데 부부 사이가 조금씩 금이 가고 있는 것 같아서

제가 대화를 시도하면 더욱 신경질을 부리면서 집에서 할 일이 없으니까

남편 앞길 방해한다면 모진 소리도 서슴없이 했답니다.

가끔씩 사소한  문제가 있을 때도 언제나 아내 탓으로 돌리는 남편을 보면서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았지만 어릴 때 너무도 잦은 부모님의 싸움으로

나는 결혼하면 자식 앞에서 절대 싸우지 않겠다던 다짐 때문에 덮어두곤

하였답니다.

그리고 언제 부턴가 남편이 말로는 서예를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자

한다고 하지만

새벽기도 가는 것 교회 봉사하는 일을 자꾸 꺼려하면서

오로지 연습에만 열중하고 또 함께 배우는 사람들과 술자리도 자주 가지고,

어느 때는 같이 배우는 사람이라며 여자에게서 밤 12시에 전화도 오고

그러면서 가정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그런 남편에게 가정에 신경 좀 쓰라고 하면 마구 윽박지르면서 놀고먹으니

복에 겨워서 그런다는 말도 하였습니다.

그럴 때도 내 잘못이련 하고 참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한 달 전에 중년에 좀 더 잘 살아보자는 취지에서 부부행복학교에

등록을 했는데 첫날부터 자꾸 삐걱거리더니만

부부간의 문제는 대화로 풀어가야 한다는 주제에서

제가 남편에게 상처 주는 말을 자꾸 하고 남편도 질세라 다른 부부들 앞에서

신경질을 내고 그렇게 하다가 마지막 시간에는 돌아와서 심하게 다투기까지

하였답니다.

그러는 와중에 남편의 입에서 상상도 못할 소리를 하였습니다.

당분간 교회 가지 않겠다고!!

그런데 며칠 전 제가 또 심하게 아파서 밤새 꽁꽁 앓느라고 한잠 못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조금 어떠냐고 묻지도 않고 또 작은 방에 가서 연습을 하고

있는 그 모습을 보는 순간 갑자기 남편이 꼴도 보기 싫어졌답니다.

남들 앞에서는 잉꼬부부로 평이나 있는 우리 부부가 이렇게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마치 물속에 많은 부유물이 있음에도 젓지 않으면 떠오르지 않아 모르는 것처럼

조용히 잘 살고 있는 줄 알았는데 그동안 내가 남편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았고 그로인해 내면 깊숙이 남편을 미워하고 있었다는 것을 일깨워 주시면서

이제 용서하라 하셨습니다.

이유도 모르고 방황하며 해결책을 찾으려고 더 많은 기도 시간을 가졌고 말씀에

매달려도 해소되지가 않아서 얼마나 하나님 앞에서 죄책감으로 살았는데

이런 저런 생각이 몇 날을 괴롭혔답니다.

하나님께서는 용서하라지만  마음속으로 쉽게

용서가 되지 않아서 

엇 그제는 새벽기도가서 10시까지 또 저녁에 3시간동안 교회에서 기도 하며

찬송하는데 

엡 5장 22절 말씀만  자꾸 떠오르네요?

“아내들이여 자기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대하듯 하라”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이 말씀만 묵상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눈물이 나는지요??

지난날  어린 시절에 겪은 아픔도 만만치 않은데 또 ??

늘 부족해서 연단의 시련은 끝 날줄을 모르네,

우리 가정을 사랑하셔서 회복 시키시려고

오늘도 강권적으로 역사 하시는 주님의 끝없는 사랑에 감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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