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Re:답답하기만 합니다..
2005. 3. 23. 14:40ㆍ신앙간증
구원의 확신이 아직 없으시다면,
일단 성경읽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성경을 일년에 최소한 3번 이상 지속적으로 읽어보십시요.
평생동안 100번 정도를 읽겠다는 각오를 갖고 말입니다.^^
말씀에 눈이 열리면 구원의 확신이 오게 됩니다.
흔들리지 않는 신앙이 될 것입니다.
또한 성도라면 누구든지 신령한 은사를 원하지요.
저도 님처럼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방언의 은사를 간절히 구했지만 주님은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성령께서 제게 방언의 은사가 필요치 않아서 주시지 않는 것으로 알고,
말씀의 은사와 가르치는 은사 주심을 감사하며 열심히 봉사하며 기도생활했습니다.
방언의 은사 없이도 성령께서 2-3시간씩 기도 할 수 있는 힘을 주셨습니다.
방언에 대해서는
저의 기질에 대해 가장 잘 아시는 성령께서
가장 필요한 시기에 주실 것을 부탁한 후 더 이상 구하지 않았습니다.
방언의 은사 없이도 성령충만한 생활을 지속했고 전도에 힘썼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새벽에
항상 그랬던 것 처럼
모든 성도들이 기도를 마치고 돌아간 빈 예배당에서
믿지 않는 영혼들에 대해 무감각한 나를 돌아보며
사랑이 부족한 내 모습에 가슴 아파하며
하나님께 사랑의 은사를 구하던 중 방언의 은사가 임했습니다.
방언의 은사를 구한 후 15년이 지나서 하나님께서는 잊지 않으시고 주신 것 입니다.
몹시 감격적인 날이었습니다.
방언의 은사 자체보다도 하나님께서,
나 같은 것을 기억하셨다는 사실 때문에 감사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방언의 은사를 받고 다시 10년이 지난 지금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방언의 유익도 참으로 많았지만
중요한 건 주님에 대한 첫사랑을 유지하는 일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방언을 받는 것이 신앙의 완성은 아닙니다.
더더욱 신앙 생활이 쉬워지는 것도 아닙니다. 정말 신앙 생활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날마다 자신을 말씀에 쳐서 복종시키는 것 외에는 다른 길은 없는 것 같습니다.
방언의 은사가 임했다 할지라도 몸을 일으켜 기도의 자리에 앉아야만
기도 할 수 있으니까요.
방언의 은사가 정말 귀한 것이지만
말씀읽기와 성령님의 내면적인 소리에 순종하여 전도하는 삶을 대신할 수 는 없습니다.
은사를 사모해야 하지만, 은사가 아직 임하지 않은 것 때문에 위축 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은사 만을 추구하는 삶은 또 하나의 영적 허영이 될수도 있습니다.
마지막날 주님의 심판의 기준은
말씀에 대한 순종과 성결함이지, 은사의 많고 적음이 아닐 것입니다.
오히려 방언의 은사로 중보기도의 사명을 다하지 못한다면
달란트를 묻어둔 책망을 면치 못할지도 모릅니다.
신령한 은사를 구해야합니다.
그러나 은사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출처 : 하늘향연
글쓴이 : 소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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