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최초 침례교회 목사, 기도로 암 극복

2007. 1. 17. 09:39신앙간증

헝가리 최초 침례교회 목사, 기도로 암 극복
62세의 포드 목사, 기도와 인내로 후두암 이겨내
김영기 인턴기자 pallbearer84@hanmail.net
▲ 글렌 포드 목사
헝가리 최초 침례교회 목사가 기나긴 암 투병생활을 딛고 일어나 ‘하나님의 사명’을 계속 실천하기 위해 목회활동을 재개했다고 ‘보스뉴스라이프’가 15일 보도했다.

목사 복귀, 헝가리에서 큰 화제

올해 62세의 미국인 목사 글렌 포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국제침례교회를 이끌고 있다. 그가 다시 돌아오자 국제침례교회는 활기가 넘쳤다. 예배에 참석하는 신도 수가 늘어났고 헝가리 언론도 그를 주목했다. 또한 동유럽의 많은 기독교회가 축하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국제침례교회는 헝가리 종교역사상 상징적인 장소이다. 사회주의 정권이 들어서면서 종교탄압이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30년 전 이 곳에 침례교회를 설립했고 지금까지 선교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또한 이 교회는 동유럽 기독교의 본거지로서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89년에는 기독교 서적을 헝가리어로 번역해 무료로 많은 이들에게 나눠주기도 했으며 복지사업을 꾸준히 실천해 현재는 약 4천명의 어린이들이 교육혜택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간요법으로 치료한 후두암

베트남 참전용사인 그는 2005년 10월 후두암 중기 진단을 받고, ‘짐승’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험하고도 힘든 투병생활을 시작했다. 발병 당시 그를 진찰한 헝가리 의사는 ‘수술로 완치되기는 어렵다’라는 진단을 내렸다.

그래서 포드 목사는 미국으로 떠날 수 밖에 없었고 그는 미국 의사들과 의논하면서 수술이 아닌 열정적인 신앙생활과 식이요법 및 민간요법으로 병을 다스리기로 했다.

멕시코 산타 모니카의 한 병원에 입원한 그는 고통스러운 투병생활을 잘 견뎌냈고, 마침내 지난해 12월 15일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 ‘목 속에 있었던 악성종양의 크기가 점점 줄어든다’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방사능 및 화학요법을 통한 수술로 암을 치료하는 미국 의료계는 포드 목사의 암치료 사실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 이들은 “멕시코 등 남미에서 행해지는 민간요법은 과학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결과로 인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언급했다.

"죽음의 유혹을 이기는 방법은 오직 기도"

14일 예배에서 포드 목사는 부인인 테리와 함께한 설교에서 “우리는 언제나 자연스럽고 원론적인 형태로 복귀해야 한다”면서 “자연요법이 진행되는 순간, 나는 회복을 느낄 수 있었다”고 간증했다.

포드 목사는 “사탄은 보통 밤이 되어야 기승을 부리는데, 투병기간 동안에 나는 밤이면 밤마다 고통을 겪으면서 큰 풍랑을 맞게 되었다”면서 “그 풍랑은 ‘나에게 절망과 죽음을 편안하게 선택하라’고 했지만 나와 아내 테리는 기도로써 사탄의 풍랑에 계속 대항했다”고 말했다.

그는 야고보서 5장을 인용하면서 “나는 기도로 하나님과 계속 대화하면서 ‘인내’라는 단어를 새롭게 알 수 있었다”면서 “이 ‘인내’야 말로 내가 병을 치료하고 완쾌하게 해준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하루하루가 전쟁의 연속이고 힘든 삶의 연속이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나에게 행해졌던 하나님의 영광이 여러분들에게도 동일하게 내려지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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